2015년 5월 5일
다수의 NGO단체들이 조코 위도도(이하 조코위)대통령에게 정부 에너지정책을 수정해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화석연료 의존도를 낮춰달라는 것이다.
아리쁘 삐얀또(Arif Fiyanto) 그린피스 인도네시아 대표는 “조코위 정부가 화석연료 사용 대신 지속 가능한 에너지 이용을 추진하여 국내 에너지 혁명을 이끌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국가 에너지 정책의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한다”강조했다.
그는 에너지자립을 이루겠다는 조코위 정부의 비전은 화석연료 의존도를 낮추지 않는 이상 현실화될 수 없다고 밝혔다. 지난해 정부는 향후 5년 뒤 에너지 자급자족 국가로 도약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광산자문협회(JATAM) 관계자 헨드릭 시르가(Hendrik Siregar)는 화석연료는 채굴과정은 물론 운송, 소비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에서 환경오염을 일으킨다고 설명했다.
일례로 석탄은 채굴과정에서 지하 및 지표의 자연생태계를 파괴하며 채굴되고 버려진 암석의 잔해 또한 환경파괴의 원인이 된다. 또한 화석연료 이용과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는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의 주원인이다.
<저작권자 ⓒ한인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용시 사전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