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2022년 한-인도네시아 기술교류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협회는 코로나19(COVID-19) 영향으로 비대면으로 전환됐던 상담회를 2년 만에 현지 행사로 진행했다. 이노비즈기업 5개사가 인도네시아 현지를 직접 방문해 현지 50여개사와 기술 라이센싱(기술수출)과 수출, 합작법인 설립 등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33회의 교류를 통해 현지 기업과 기술수출 협력을 위한 8건의 양해각서(MOU) 체결 등의 성과가 함께 이뤄졌다.
인도네시아는 디지털 전환을 정책과제로 설정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중기부 법률·대외협력 헨라 국장이 참석해 “양국 간 기술교류 협력사업은 인니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에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한국 기업의 기술력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명이 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주요 시장으로 손꼽힌다.
김세종 이노비즈협회 정책연구원 원장은 “현지 방문을 통해 우수한 기술을 가진 국내 혁신 기업의 인도네시아 수출판로 개척과 교류협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협회는 연내 베트남, 헝가리 등을 상대로 정기 기술교류 상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며, 우리기업과 현지기업과의 실질적 계약도출을 위해 상시교류 지원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참여문의는 이노비즈협회 글로벌확산본부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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