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6 갤럭시S6엣지 공개… 4월10일 출시

2015년 3월 2일 

삼성전자의 신제품 ‘갤럭시S6’와 ‘갤럭시 S6 엣지’가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2015)’ 개막 전날인 지난 1일 오후(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S6’와 여기에 모서리 화면을 적용한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를 함께 공개했다. 5500여명의 전 세계 언론과 업계 관계자가 이 행사를 지켜봤다.

이날 공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S6 갤럭시 S6 엣지에는 메탈과 글래스가 도입돼 눈길을 끌었다. 메탈과 상반된 성격의 글래스(유리)를 결합해 심미성은 물론 그립감과 터치감도 높였다.

나노 크기의 코팅을 수차례 덧입히는 가공 기법을 통해 진주, 사파이어, 골드, 토파즈, 에메랄드 등의 색상도 구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S6는 배터리 탈부착이 없는 일체형 디자인(유니바디)와 14나노미터(㎚)급 ‘엑시노스’ 중앙처리장치(CPU)), 0.7초만에 구동되는 카메라 앱이 특징이다. 또 F1.9의 밝은 조리개 값을 가진 사진촬영이 가능하고, 무선충전기술과 독자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이 처음 적용됐다.

신종균 IM부문 사장은 “갤럭시S6는 글로벌 스마트폰 업계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제품”이라며 자신감을 표했다.

삼성전자는 독자적인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Samsung Pay)’를 갤럭시S6부터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삼성페이는 근거리무선통신(NFC)뿐만 아니라 신용카드에 널리 사용되는 마그네틱 보안 전송(MST)도 제공한다. 바코드를 통한 전자결제도 가능하다.

보안성도 강화됐다. 거래 정보를 단말에 저장하지 않기 때문에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갤럭시S6를 사용해 쓸 수 있는 가상현실 기기 ‘기어VR S6’를 발표했다. 지난해 판매가 시작된 ‘기어VR’과 같은 형태로 스마트폰을 기기에 삽입해 가상현실을 즐길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는 오는 4월 10일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