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Mojokerto, Sidoarjo, Gresik, Lamongan 4개 지역에서 전염 확산
(한인포스트) 조코위 대통령은 동부 자와(Jatim) 지방 정부에서 구제역(Penyakit Kuku dan Mulut – PKM)이 확산하자 해당지역을 봉쇄(lock down)하라고 9일(월) 조치했다.
Jokowi 대통령은 “농업부 Syahrul Yasin Limpo 장관과 경찰청 Listyo Sigit 청장은 가축 구제역 전염 확산을 예상하고 즉시 해당 지역 봉쇄를 시행할 것”을 요청했다.
조위위 대통령은 “가축 구제역이 다른 지역으로 전염되는 것을 막고, 특히 가축이 이동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도록 농업부와 경찰청이 현장에서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앞서 Khofifah Indar Parawansa 동부 자와 주지사는 수라바야에서 “회의 결과 질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다양한 예방 노력을 하기로 결정했다. 그 중 하나가 가축 시장 폐쇄다”고 말했다.
동부 자와(Jatim) 지방 정부는 구제역이 발생한 4개 지역의 가축시장을 일시적으로 폐쇄했다. 구제역 발병은 Mojokerto, Sidoarjo, Gresik 및 Lamongan의 4개 지역에서 젖소 1,247마리가 감염됐다.
동부 자와 주정부 농업부 사무총장은 가축 구제역 증상은 고열(섭씨 39-41도), 입에서 나오는 과도한 점액 분비물 및 거품, 아구창과 같은 궤양 등이 나타나고, 우유 생산량이 급격히 감소해 진다.
Khofifah 주지사는 동부 자와 주정부가 가축 구제역이 다른 지역으로 퍼지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를 마련했다고 5월 5일 말했다. 동부 자와 축산청 동물농장센터는 4곳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고 확인됐다.
2022년 4월 28일 Gresik 군 22개 마을에서 소 402마리가 감염됐다. 2022년 5월 1일 Lamongan 군 6개 마을에서 102마리가 구재역에 감염됐다.
같은 날 시도아르호 군에서도 14개 마을에서 595마리의 육우, 젖소, 버팔로가 발견되었다.
5월 3일에는 Mojokerto 군 19개 마을에 걸쳐 148마리가 구재역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되었다.
주지사는 “구제역 PMK는 4개 군에서 소 1,247마리가 감염되었다”고 말했다.
주 정부 조정회의 결과, 농림축산식품부(Kementan)의 표준 운영 절차에 따라 구제역 양성으로 확인된 가축에 대해 도살할 것을 권고했다.
뿐만 아니라 동부 자와 주정부는 양성 판정을 받은 구제역 발병 상태를 확인하고 가축 이동을 제한한다고 통지했다.
* 구제역 동물 질병으로 전염성 매우 강해… 사람 감염 극히 적어
구제역은 소, 돼지, 양, 염소 및 사슴 등 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우제류)에 감염되는 질병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하며 입술, 혀, 잇몸, 코 또는 지간부 등에 물집(수포)이 생기며 체온이 급격히 상승되고 식욕이 저하되어 심하게 앓거나 어린 개체의 경우 폐사가 나타나는 질병이다.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서 지정한 중요 가축 전염병으로 가축전염병예방법 제1종 가축전염병에 속한다고 발표했다.
감염은 일반적으로 감염된 동물의 이동에 의해 이루어 진다. 감염동물의 수포액이나 콧물, 침, 유즙, 정액, 호흡 및 분변 등의 접촉이 감염 경로가 되며 감염 동물 유래의 축산물에 의한 전파도 가능하다.
또한 감염된 동물과 접촉하거나 오염된 지역을 출입한 사람과 차량 그리고 이와 관련된 의복, 사료, 물, 기구 등을 통해서도 전파가 일어난다. 공기를 통한 전파의 경우 육지에서는 50km, 바다를 통해서는 250km 이상까지 전파된 보고가 있다.
특히, 감염축은 구제역 증상을 나타내기 전에도 이미 바이러스를 배출하기 시작하면서 질병을 전파할 수 있으므로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현재 구제역은 동물과 사람 사이에 상호 전파되는 병원체에 의해 발생하는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지정돼 있지 않다.
구제역 바이러스가 동물을 매개로 사람에게 전파될 가능성은 극히 낮지만 그렇다고 감염동물을 매개로 한 인체감염 사례가 전혀 없는 건 아니다.
한국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구제역의 인체감염 사례는 1921년부터 1969년 사이에 40여건 정도가 드물게 보고됐다.
대부분 농장종사자나 수의사, 실험실 종사자 등관련 직업군에서 구제역 인체감염이 발생했고. 감염시 손과 발, 입에 수포가 생기는 등의 가벼운 증상을 보인 후 자연회복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일반 국민들은 구제역에 감염된 동물과 접촉할 위험이 없어 인체감염이 발생할 우려는 극히 낮다”며 “또한 사람간 전파 사례는 없다”고 강조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구제역은 공중보건 관련 감염병으로 다루지 않고 있으며, 식량농업기구(FAO)는 구제역 바이러스가 사람의 건강에 미치는 위험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구제역을 공중보건 관련 감염병으로 다루지 않는다.
유럽 질병예방통제센터(ECDC)는 구제역에 감염된 동물의 살균하지 않은 우유, 유제품, 비가공 육류를 섭취하지 않고 감염된 동물과 직접 적촉하지 않으면 인체감염 가능성은 극히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인도네시아 농업부(Kementan)의 가축 동물 보건국(Ditjen PKH)의 데이터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쇠고기 생산량은 2021년에 437,783.23톤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수치는 2020년 453,418.44톤에 비해 3.44% 감소했다. (사회부)
<저작권자 ⓒ한인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용시 사전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