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이 인도네시아에서 좋은 실적을 거뒀다. 석유화학 제품 수요가 회복되며 인도네시아 판매법인의 순이익이 흑자 전환됐다.
롯데케미칼의 인도네시아 소재 중간 지주회사 겸 판매법인인 롯데케미칼 타이탄(PT LOTTE CHEMICAL TITAN Tbk)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지난해 매출이 4억1200만 달러(약 5040억원)로 전년(3억900만 달러·약 3780억원)에 비해 33.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총이익은 194만 달러(약 20억원)에서 2359만 달러(약 280억원)로 뛰었다. 순이익은 955만 달러(약 110억원)를 기록해 흑자 전환됐다.
롯데케미칼 타이탄은 지난해 ‘위드 코로나’로 전환되고 석유화학 제품 수요가 살아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 특히 주력 제품인 폴리에틸렌(PE)은 견고한 수요로 가격이 강세를 보였다.
2020년 Mt당 1000달러를 하회하던 고밀도폴리에틸렌(HDPE)은 작년 1분기 1134달러에서 4분기 1254달러까지 올랐다. 저밀도폴리에틸렌(LDPE)도 2020년 3분기 1012달러에서 작년 1분기 1506달러까지 상승했다. 4분기에도 1599달러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인니 법인의 실적이 오르며 모회사인 LC타이탄 홀딩스(LC TITAN Holdings)의 연결 실적도 개선됐다. LC타이탄은 매출이 2020년 1조9334억원에서 지난해 2조7222억원으로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781억원에서 2901억원으로 급등했다.
LC타이탄은 롯데케미칼의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2010년 롯데케미칼이 말레이시아 타이탄케미칼을 인수해 LC타이탄에 편입한 후 2015년부터 3276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효자 회사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롯데케미칼 타이탄은 작년 12월 31일 기준 자산이 1억8300만 달러(약 2240억원)로 전년 대비 22.52% 증가했다. 부채도 44.6% 늘어난 7839만 달러(약 950억원)를 기록했다.<THE GU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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