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지원’ 인도네시아 선박항해 지원 구조물 개선 사업 본격화

우리 정부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지원하는 인도네시아 선박항해 지원 구조물 개선 사업이 본격화한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교통부는 현지 컨설팅 업체인 ANSE테크놀로지와 선박항해 지원 구조물 개선 사업에 대한 컨설턴트 계약을 맺었다.

이 사업은 인도네시아 전역 20개 항법 구역에 있는 등대, 해상 부유물 등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앞서 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 2017년 인도네시아 정부와 이 사업과 관련해 6700만 달러(약 800억원) 규모 차관 공여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인도네시아는 우리 정부의 신남방 중점 협력 국가다. 경제 협력 잠재력이 풍부하고 양국 간 그린·디지털, 보건 분야의 공적개발원조(ODA) 협력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우리 정부는 지난해 말 EDCF 기본약정에 따른 차관 지원한도를 2016~2021년 6억 달러(약 7200억원)에서 2022~2026년 15억 달러(약 1조8000억원)로 대폭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