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포스트) 인도네시아 정부는 오미크론 유입 차단을 위해 해외에서 입국하는 내외국인에 대한 격리를 3일에서 7일로 확대시킨다고 발표했다.
Luhut Binsar Pandjaitan 해양부 조정장관은 11월 28일(일) 저녁 긴급 기자 회견에서 “오미크론 발생국가 이외의 해외에서 입국하는 외국인과 내국인의 격리 기간을 3일에서 7일로 연장한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에서 지정한 A 국가 리스트에는 남아프리카, 보츠와나, 나미비아, 짐바브웨, 레소토, 모잠비크, 에스와티니, 말라위, 앙골라, 잠비아, 홍콩 등 11개 국가에서 입국하는 내외국인은 14일간 격리한다.
A국가 리스트에 아시아 국가로 홍콩이 유일하게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남아프리카, 보츠와나, 나미비아, 짐바브웨, 레소토, 모잠비크, 에스와티니, 나이지리아 등 8개 국가에서 14일 이내 입국하는 외국인은 입국이 제한된다.
A국가 리스트외 다른 국가에서 입국하는 외국인과 내국인은 7일 동안 격리해야 한다.
인도네시아 정부 당국은 지난 11월 2일 코로나 19 확진자 감소가 계속되자 1단계로 완화하면서 해외 입국자 격리도 3일로 단축시켰다.
11월 28일(일) 저녁 긴급 발표된 내외국인 입국자 7일 격리 연장 시행은 2021년 11월 29일 00:01부터 시행될 것으로 보여 격리 호텔에서 기존 입국 격리자와 28일 일요일 저녁 입국 격리자에 혼선이 예상된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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