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소비자 10명 중 3명 12개월 안에 해외여행 떠날 의향 있다”

한국 소비자 10명 중 3명이 해외여행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보단 단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17일 비자코리아가 발간한 ‘소비자들의 해외여행 의향 종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 태평양 지역 소비자 10명 중 4명이 “12개월 안에 해외여행을 떠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한국의 경우 2020년 11월에 27%, 2021년 2월에 26%를 기록한 이후, 2021년 6월 35%, 2021년 9월 32%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검색량 분석 결과, 여행지에 대한 관심은 하와이, 호주, 독일, 러시아, 미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순으로 높았다. 이 중 필리핀을 제외한 모든 여행지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대비 관심이 증가했다.

기간별로는 장기여행(21.28%)보다 단기여행(78.72%)에 대한 선호가 높았다. 1인 또는 소규모 여행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75.11%, 단체 또는 패키지 여행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24.89%로 나타났다.

안전품질과 관련해서는 “관리가 우수한 숙소를 선택하겠다”고 응답한 소비자가 72.55%, “특별히 고려하지 않겠다는 소비자”가 27.45%로 각각 집계됐다.

팬데믹을 기점으로 캐시리스 결제(비현금 결제)에 대한 선호도는 더욱 두드러졌다. 한국 응답자 중 51%는 향후 캐시리스 결제수단을 더 많이 사용하겠다고 답했다. 모바일 결제가 23%, 신용카드가 20%, 체크카드가 14%, QR코드 결제가 12%로 각각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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