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11일)
조코 위도도(이하 조코위)대통령은 향후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7%로 잡고 있다. 하지만 이 목표달성이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수년간 글로벌 경기 악화에도 매 분기 6%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해왔으나 올해 경상수지 적자와 재정 적자가 동시에 나타나며 그 성장세가 주춤하는 모습이다.
지난 5일 인도네시아 중앙통계청(BPS)은 인도네시아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5.01%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4.27%를 기록했던 2009년 3분기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이다. 중앙통계청(BPS)은 3분기 GDP 성장률 하락 원인은 인도네시아 최대 수출 대상국인 중국 수요 부진과 주요 수출 품목인 원자재 가격 하락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수르야민 BPS 국장은 “주요 무역파트너인 중국과 일본 등의 경기 악화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올 초부터 코코아, 팜 오일뿐만 아니라 니켈, 석탄, 주석 등 금속류 원자재 가격 하락이 수출에 타격을 줬다”고 전했다. 원자재는 인도네시아 수출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불투명한 연료보조금 문제도 인도네시아 경제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자카르타에서 연료비 인상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리기도 할 만큼 연료보조금 삭감문제는 조코위 정부에 있어 쉬운 과제는 아니다. 이러한 복합적인 요인들로 인해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인도네시아 경제성장률은 향후 5% 아래로 떨어질 수도 있다는 예측도 나오는 실정이다.
아시아개발은행도 지난 9월 올해 인도네시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5.7%에서 5.3%로 낮췄으며 내년 전망도 6%에서 5.8%로 내린 상태이다. 외국인직접투자(FDI) 역시 2004~2013년 연평균 23% 증가했으나 2014년 1분기는 68억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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