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2학기 강좌 온라인으로 개강 예정
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 세종학당(학당장 김용운)이 운영하는 2021년 1학기 세종학당 강좌가 지난 6월 10일 성취도평가를 마지막으로 종강했다.
사전신청 기간 동안 단기간에 2,408명이 신청할 정도로 높은 관심 속에 열린 이번 학기는, 학습자 488명을 대상으로 세종한국어 1~8 및 토픽 특별반 등 총 26개 반을 15주간 운영했다.
코로나19 사태라는 초유의 상황 속에서 전 학기가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전 학습자의 81%에 달하는 학생들이 무사히 수료하며 높은 수료율을 기록하였다.
아울러 종강을 맞이하여 6월 30일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2021 말하기 쓰기 대회>를 개최하였는데, 말하기 부문 6명, 쓰기 부문 16명이 참여하여 수준 높은 한국어를 구사하며 다시금 학습자들의 뛰어난 실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말하기 부문으로는 ‘나만 몰랐던 한국문화 소개’와 ‘내가 좋아하는 한국어 소개’를 주제로 진행되었다. 특히나 한 참가자는 마치 한국인을 연상시키는 유창한 발음으로 ‘내가 좋아하는 한국어 소개’ 주제를 통해 한국인들이 대화에 흔히 쓰는 ‘아니’의 쓰임새를 여러 측면으로 해석하며 심사위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쓰기 부문으로는 ‘내가 가고 싶은 한국의 관광지’와 ‘소개하고 싶은 한국의 매력’을 주제로 1시간 동안 진행되었는데, 뛰어난 글 솜씨로 한국관광지와 매력을 알리면서도 코로나19 사태로 한국을 방문하지 못하는 것이 매우 안타까울 따름이며, 상황이 좋아지는 대로 꼭 한국을 방문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 세종학당은 높은 한국어 교육열기 속 오는 8월 중순 2021년 2학기 세종학당 강좌를 온라인으로 개강할 예정이다. 또한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으로 학습기법을 나누기 위한 교원대상 연구수업 실시 및 타 학당들과의 협업 행사 등도 병행하고자 한다. <동포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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