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14일 (화)
단순함과 실용성을 앞세운 글로벌 홈 퍼니싱(Home Furnishing) 기업 이케아(IKEA)가 인도네시아에도 들어선다. 이케아는 땅그랑 알람 수트라 내 Jl. 자루르 수트라 블레발드(Jalur Sutera Boulevard) 에 인니 1호점을 오픈 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3대 소매업체 중 하나인 PT 헤로 슈퍼마켓(Hero Supermarket)은 2012년 3월 이케아 가맹점운영권을 부여 받았고 현재는 오픈일자에 대한 이케아 측의 최종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헤로와 이케아는 2014년부터 2021년까지 약 8년간 인도네시아 내 매장 확장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진 상태지만 구체적인 매장 수나 위치는 아직 알려진 바 없다.
헤로 슈퍼마켓은 편의시설과 약국 등 다양한 상품 구성을 갖추고 있는 하이퍼 슈퍼마켓으로 인도네시아에 약 500개 매장이 위치해 있다.
이케아가 상륙하게 되면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은 색다른 구매방식을 경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케아 내 구매방식은 쇼룸을 구경한 뒤 구매하고자 하는 물품의 위치 코드번호를 적어 온 뒤 창고형식의 매장에서 물건을 카트에 담아 일반 마트처럼 계산한 뒤 집으로 가져오는 방식이다. 그리고 집으로 가져온 그 가구를 조립하고 설치하는 몫은 오롯이 소비자의 몫이 되는 것이다. 이에 늘 완제품을 구매해오던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에게는 낯설 수 밖에 없는 구매방식이다.
인도네시아 내 가장 인기 있을 품목으로는 아동관련 제품들이 뽑혔다. 특히 봉제완구가 그 안정성 면을 인정받아 고객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케아 카페 내 유명 메뉴인 미트볼 역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이며 특별히 인도네시아 내 메뉴들은 할랄인증을 받은 재료들을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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