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입국 금지 9일간 입국자 134명 양성반응

1월 25일까지 외국인 입국금지 재 연장이 발표됐다.
Covid-19 태스크 포스 팀 “9일까지 양성 판정자는 인도네시아 국민 96명과 외국인 38명”
외국인 인도네시아 입국 금지 기간 예외적으로 허용된 내·외국인 가운데 134명이 코로나 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Covid-19 태스크 포스 팀 Doni Monardo본부장은 지난 1월 14일 인도네시아 국회( DPR) 의 8분과위와 화상 실무 회의에서 “외국에서 입국한 내외국인 가운데 Covid-19 양성 판정자는 인도네시아 인 96명과 외국인 38명이었다”라고 말했다.
도니 본부장은 1월 1일부터 9일까지 해외에서 온 인도네시아 국민 (WNI) 과 외국인 (WNA) 수는 12,283명으로 이 가운데 인도네시아 국민 9,269명, 외국인 3,014 명이라고 밝혔다.
또한, Doni본부장은 “Covid-19에 양성 반응을 보인 모든 인도네시아 국민과 외국인은 정부가 지정한 호텔에서 격리되고 있으며, 양성 확진자들은 무증상자”라며, “내외국인을 위한 의무격리 호텔은 현재 65개 호텔에서 격리 검역을 하고 있다”라고 국회에 보고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정부 당국은 영국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아시아권으로 확산하자 2021년 1월 1 일부터 14일까지 외국인 입국 금지라는 준 봉쇄조치 카드를 집어 들었다.
이에 정부는 외국인 입국 금지 기간에 관용 비자와 거주비자(KITAS, KITAP)를 소지하고 있는 외국인은 예외조항으로 하고 있다.
이후 정부 당국은 인도네시아 코로나19 확진자 급증과 백신 접종 그리고 외국 방문자 확진 사례가 계속되자 25일까지 재연장을 시행하고 있다.
COVID19대책본부는 재 연장 기간 입국자는 PCR 검사지 72시간 유효와 정부 초청자도 입국을 허용한다고 변동사항을 공지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외국인 입국 금지 기간이 연장됨에 따라 입국을 연기해 왔던 동포들이 속속 입국하고 있다. 입국 동포들은 “재연장 공지에 어쩔 수 없이 입국하게 됐다. 의무격리호텔 비용이 턱없이 비싸고, 집에서 가까운 원하는 호텔은 저녁에 픽업할 수 없다고 해서 다른 호텔을 잡았다”고 말했다.
또한, 또 다른 입국자들은 “한국어로 된 정확한 입국안내장이라도 받아봤으면 속 시원하겠다. 호텔마다 조건도 다르고 PCR 검사와 제출도 달라서 혼선된다”라고 전했다.
한국대사관은 외국인 의무격리 기간 12세 이하도 PCR 검사 대상이고 국내 이동 때만 면제라고 전달했다. <언론종합 COVID19 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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