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와 남부지역 20m 쓰나미 발생 연쇄 경고

반둥공과대학(ITB)을 비롯한 지질학 전문가들은 “자와 남해안에서 20m 높이의 쓰나미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수년째 경고를 계속하고 있다. 이에 지질전문가들은 이 지역에 최대 진도규모 8.8지진을 예고하면서 큰 규모의 쓰나미 경고는 사실이라고 재차 확인했다.

지질기후기상청(BMKG) 지진 및 쓰나미 센터장인 Rahmat Triyono는 9월 25일 “쓰나미 위협은 실제적이고 사실이며 반드시 발생할 것이지만 언제 발생할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남부 자와 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다른 지역에서도 쓰나미 위협이 존재하며 수마트라, 자바, 서부 누사땡가라와 동부 누사땡가라의 서부 해안에서 강한 지진의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순다의 지진 지역 밖에서도 지진과 쓰나미의 위협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Rahmat 센터장은 “우리는 계속해서 주민들에게 남부 자와에 실제적인 위협이 있다는 사실에 대한 정보와 재난 완화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수마트라 서부해안인 안담안, 시멜레, 니아스, 엥가노, 남부 자와, 남부 발리, 누사땡가라에 실제적 위협이 있다. 북부 마나도, 말루꾸, 파푸아에도 쓰나미 발생 잠재력이 있다”고 알렸다.

또한 라흐맛센터장은 “과거에 자바의 남부 해안이 쓰나미를 당한 것으로 기록되었다. 이것은 남부 자와에 쓰나미 퇴적물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분명한다. 이것은 앞으로도 쓰나미가 예상됨을 의미한다. 우리 모두는 현명해야 한다. 실제로 인도네시아는 지진과 쓰나미에 취약하다. 문제는 언제 일어날 지 결코 알 수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자와섬에서 쓰나미 발생 지역
tsunami-20-meter-dari-jurnal-ilmiah-nature-naturecom화산과 지질로 인해 발생하는 자연재해를 처리하는 인도네시아 정부기관인 PVMBG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지진과 쓰나미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에 위치해 있다. 많은 지진과 쓰나미로 인해 지역 주민들은 많은 재난에 시달렸다.
PVMBG기록에 의하면 자와섬에서 쓰나미가 발생한 11곳이다.

네덜란드 식민지 시기 발생
◇반유왕이 : 1818년
◇반툴 : 1840년
◇툴룽아궁 : 1859년
◇케부멘 : 1904년
◇젬버르 : 1921년
◇팡안다란 : 1921년
◇반유왕이 : 1925년

팡안다란에서 발생한 쓰나미는 1921년 9월 11일 오후 3시 19분에 발생했다고 자세히 기록되었다.

인도네시아 독립이후 쓰나미
◇푸르워레조 : 1957년 (수카르노 초대 대통령)
◇반유왕이 : 1994년 3월 6일 (수하르또 대통령)
◇팡안다란 : 2006년 7월 17일 (수실로밤방유도요노 대통령)
◇서부 자바주 남쪽: 2009년 2월 9일 (수실로밤방유도요노 대통령)

PVMBG기록에 따르면 1994년 3월 6일에 반유왕이에 발생한 쓰나미로 인해 사망 250명, 실종 127명, 부상 423명, 파손한 가옥 1500채, 파손 및 실종된 어선 278척이다. 이 쓰나미는 7.2규모의 지진발생으로 인해 발생했다.

2006년 7월 17일에 팡안다란에서 발생한 쓰나미는 550명이 사망했고 100여명이 부상당했다. 이 쓰나미의 높이는 6미터에 달했다.

2009년 7월 9일 서부 자바주 남쪽에서 발생한 쓰나미로 인해 82명이 사망했고 21명 실종되었고 1,252명이 부상, 210,292명이 대피했다. 또한 64,413채 가옥이 심하게 파손되었고 134,294채 가옥이 약하게 파손되었고 490개의 학교가 붕괴되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서부 자와주 남쪽과 푸르워해조에서 발생한 쓰나미는 550-640년마다 쓰나미가 반복하고 있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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