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ICA, “ICT 보안연구개발센터 구축사업” 최종보고회 개최

(2014년 8월 19일)

한국 대외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김영목)은 지난 8월 6일 반둥공과대학교(ITB) Jatinangor 캠퍼스에 위치한 ITB-KOICA 사이버보안연구개발센터에서‘인도네시아 ICT 보안연구개발센터 구축사업 최종보고회’를 개최하여 사업의 주요성과를 발표하고 향후 사업추진계획에 대하여 전문가 및 각계 인사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금번 보고회에는 한국 측에서는 KOICA 인도네시아 사무소 김병관 소장 및 주인도네시아 대사관 이방무 서기관, 사업 PMC인 (주) MarkAny가 참석하였으며, 인니 측에서는 고등교육국(DIKTI) Djoko Santoso 총국장, ITB Akhmaloka 총장, 정보통신부 (KOMINFO) Bambang Heru 총국장, 국방부(MINDEF) Timbul Siahaan 총국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 약 40여 명이 참석했다.

KOICA가 총 550만 불을 지원한 본 사업은 인도네시아 자체 사이버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하여 인니 고등교육국 및 ITB의 요청으로 2011년부터 4년 간 추진되었다. KOICA는 반둥공대와의 협력을 통해 사이버 보안연구센터 설립 및 운영, 고급 정보보호 인력 양성을 위한 정규 석사과정 개설, 한국의 보안 기술 이전을 통한 연구 개발, 인니 사이버 보안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등을 그간 체계적으로 추진해왔다.

금번 최종보고회는 동 사업을 통해 설립된 인도네시아 최초 사이버보안연구개발센터에서 개최되어 더욱 사업의 의미를 더했으며, 동 사업의 진행 과정을 되짚어보고 주요 성과를 공유하며 향후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계획과 과제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진 뜻 깊은 자리였다.

또한 유관부처 및 기관이 참석하여 동 센터를 통한 우수한 관련 전문가 양성, 민-관 협력체로서 사이버 보안 전문기관으로의 육성을 위한 발전 방향과 방안에 대해 토론하고 양국 관계자 간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하였다.

본 행사에 참석한 인도네시아 고등교육국 Djoko Santoso 총국장은 “한-인니 관계가 점점 긴밀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동 사업이 그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도네시아 IT분야 협력 및 지원에 대하여 한국 정부에 감사를 표했다.

ITB Akhmaloka 총장은 “한국 정부에 의해 사이버 보안 기관으로의 인프라가 구축되었으며 기술이전에 따른 주요 기초 작업이 이루어진 바, 이제는 ITB의 자체적이고 자립적으로 역량 강화를 위한 실제적인 노력을 수행해야 할 때”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사이버 보안 분야에 대해 지속해서 공유하고 협력할 것을 약속하였다.

이어 KOICA 인도네시아 사무소 김병관 소장은 양국 간 협력이 만들어내는 시너지에 대해 언급하며 “본 사업이 인도네시아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에 초석이 될 것”이라고 평가, 향후 지속적인 협력에 대한 희망을 피력하였다.

KOICA는 인도네시아 최초 사이버보안연구개발센터 구축, 최초 정기적인 사이버보안 세미나 개최 등을 성공리에 완수한 경험을 토대로 본 사업이 지속적으로 발전되어 향후 인니 보안기술 연구개발 및 산업화의 허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후속 지원 방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동 센터는 R&D 연구개발 및 교육 기관으로의 역할 뿐만 아니라 NGO 및 CSR과의 협력 등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공익활동의 허브로서의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저작권자 ⓒ한인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용시 사전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