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에 물린 곳 가려움 없애는 천연의 방법

(Wednesday, July 16, 2014)

모기에 물리면 가려움증 때문에 참기가 힘들다. 가려움증에 후덥지근한 날씨까지 겹치면 잠자리에 들기마저 어려워진다. 물린 부위의 주변부를 긁으면 일시적으로 가려움이 완화되지만 궁극적으로는 염증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돼 가려움이 더욱 심해진다. 피가 날 정도로 긁으면 손톱의 세균이 피부로 침투해 2차 감염이 일어날 수도 있다.

몸에 열이 많거나 땀 배출량 혹은 호흡량이 많은 사람들은 모기에 특히 더 잘 물리기 때문에 여름 내내 모기약에 의지하며 지내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화학물질이 들어간 모기약을 지속적으로 피부에 도포한다는 점을 불편하게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천연의 방법으로 가려움을 완화하는 방법은 없을까.

◆레몬과 라임= 레몬과 라임은 천연 항균제로 작용하며 가려움증을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 또 곤충들이 싫어하는 향을 내는 시트로넬라라는 물질이 들어있어 모기의 접근을 막는데도 용이하다.

레몬이나 라임의 신선한 즙을 짠 다음 물에 희석시켜 모기가 물린 부위에 바르면 가려움이 완화된다. 단 얼굴 부위에는 사용하지 말고, 햇볕이 내리쬐는 장소에서는 물집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그늘 진 실내에서만 사용해야 한다.

◆얼음= 붓고 가려운 곳에 얼음찜질을 하면 피부 감각이 둔해져 일종의 마치 효과처럼 가려움증이 완화된다. 또 가려운 부위의 혈액순환을 늦춰 독소가 주변부로 번지는 것을 예방한다.

◆베이킹 소다= 베이킹 소다에는 알칼리성 혼합물이 들어있어 산성화된 피부의 pH를 중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차가운 물에 베이킹 소다를 섞어 물린 부위에 15분간 도포하면 염증이 완화된다.

◆알로에= 알로에는 얼음과 마찬가지로 차가운 성질을 이용한 냉각효과를 주기 때문에 가려움증을 완화하고 진정효과를 통한 붓기 가라앉히기에도 도움이 된다. <코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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