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활 중 놓치지 말아야 할 수학경시대회, SEAMC

2019 아시아 고교 수학 경시 대회 예선이 땅그랑에 있는 시나르마스 월드 아카데미Sinarmas World Academy(SWA)에서 10월 18일에서 20일까지 SEAMC(South East Asian Mathematics Competition) 수학 경시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다국적 학생들이 참여하는 SEAMC는 올해 한국, 홍콩, 말레이시아 등 11개국 총 140여 명 되는 학생들이 참가했다.

SWA-2특히 이번 대회에는 서울국제학교와 제주도에 있는 국제학교 등 유수의 한국 소재 학교에서 많은 한국 학생들이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두며 한국의 위상을 높였다. 참가자들은 학교의 이름과 개인의 이름을 걸고 뛰어난 열정을 보여 주었다. 이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보여준 학생들은 호주의 멜버른 대학에서 개최되는 World Mathematics Championship에 갈 수 있는 골든 티켓이 주어진다.

SEAMC에서 수학 실력을 겨루는 학생들은 수학 시험 외 달리기, 만들기, 전략 게임을 통해 수학적 ‘문제 해결력’과 ‘순발력’을 겨룬다. 학생들은 휴대용 선풍기(일명 손풍기)를 사용하여 목적지까지 가장 빨리 갈 수 있는 배를 만드는 라운드 등 총 9가지의 경연을 펼쳤다. 순수 수학과 응용 수학을 두루 겨루는 혁신적인 대회인 SEAMC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수학적 관심까지 높인다.

또한 3일간 140여 명의 참가자들과 담당 선생님들은 단체 생활을 하며 인적 인적 네트워크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새로운 이들과의 만남과 토론이 중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2019 SEAMC에 참석하여 밀착취재가 가능했던 본인 역시 좀 더 부지런함을 떨어야겠다는 다짐을 하는 계기가 되었다.

수준 있는 대회라 준비하는 동안 힘들지만 열정이 있는 학생이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대회이니 다음 대회 일정을 꼼꼼히 따져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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