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해 바다의 달빛은 눈부시었다
읊조리 듯 잔물결 치는
밤바다는 춤을 추고 노래를 했다
온기 덜 빠진 모래사장의 포근함
두터운 솜이불 같이 그 날의 사랑을
따스하게 감싸 안았다
사랑의 속삭임 같은
흩날리는 바람, 귓가에 부딪고
마주잡은 두 손엔
습함조차 싫지 않았다
달빛아래 사랑의 맹세
잡은 손에 힘을 더했다
잔잔히 춤추며 노래하는 바다처럼
깊고 넓은 사랑이 되리라
창작 노트……..
인도네시아 올 해로 10년 차
일만 하며 뒤돌아볼 여유도 없던 내게 사랑하는 여인의 방문으로 처음 가본 발리 여행 …
발리 누사두아 햐이얏트 호텔 앞 해변을 걸으며 달빛에 비치는 밤바다를 노래한 시입니다 달 빛 받은 반짝이는 파도의 일렁임과 따듯함으로 기억된 백사장 모래의 온기 등등.
사랑하는 여인과 모래사장을 걸으며 서로의 사랑을 약속하며 마주 잡은 두 손에 땀이 흘러도 잡은 손 놓고 싶지 않았던 추억을 되 뇌이며 시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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