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장애인태권도협회 초대회장에 전민식 대표 추대

▲인도네시아장애인태권도회 창단식에는 전민식 초대회장 배응식 수석부회장, 한인상공회의소 이강현 수석부회장, 자유총연맹 현상범 직전회장,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신현무 의장, 박성길 고문, 남부 수마트라주 올가릴니 군 일야스 빤지알람 군수, 인도네시아체육위원회 야꼽 경기위원장, 인도네시아 국가체육위원회(KONI) 임원 등이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장애인태권도 전민식 배응식 차현철 3인방
ㄴ신현무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의장 손잡아

인도네시아 지체 장애인을 위한 태권도 보급에  2018 자카르타 빨렘방 장애인 아시안게임 전민식 한국국가대표 선수단장이 나섰다.

지난 5월 25일 자카르타 중심부에 있는 그랜멜리아 호텔에서 인도네시아장애인태권도회 창단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전민식 전 선수단장이 인도네시아장애인태권도협회 초대회장으로 추대됐고, 배응식 수석부회장과 차현철 총무가 임명되었다. 전민식 배응식 차현철 장애인태권도 3인방은 그간 체육경력과 활동으로 초기 장애인태권도협회 발전에 초석이 될 전망이다.

▲인도네시아장애인태권도회 창단식에서 전민식 초대회장이 인도네시아장애인태권도협회 깃발을 흔들고 있다. 전민식 협회장은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장애인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장을 맡았다.
▲인도네시아장애인태권도회 창단식에서 전민식 초대회장이 인도네시아장애인태권도협회 깃발을 흔들고 있다. 전민식 협회장은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장애인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장을 맡았다.

전민식 협회장은 인사말에서 “장애인들이 태권도를 수련하고 단련한다면, 비장애인과 같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같은 사회생활을 할 수 있다는 그 하나만으로도 같은 애정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저는 지난해에 있었던 2018 인도네시아 아시안 파라게임시 대한민국 선수단장을 역임하면서 장애인 체육인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있다. 인도네시아 장애인 태권도 발전에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많은 단체들이 성과없이 끝나는 그런 단체가 아닌, 장애인의 수련과 정신적 발전에 힘이 되고 보탬이 되는데 최선을 다해서 앞으로 다가오는 2020 도쿄 파라올림픽과 2022 아시안 파라게임에서도 인도네시아 장애인 태권도가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임명장을 받은 전민식 회장과 배응식 수석부회장, 왼쪽 박성길 고문, 오른쪽 신현무 의장
▲ 임명장을 받은 전민식 회장과 배응식 수석부회장, 왼쪽 박성길 고문, 오른쪽 신현무 의장

인도네시아장애인태권도협회는 발족에는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신현무 의장의 물심양면 노력이 담겨있다. 신현무 의장은 “인도네시아 장애인 태권도를 정착시키기 위해 몇 년동안 자카르타와 지방을 두루 다녔다. 특히 남부 수마트라주 올가릴니 군 일야스 빤지알람 군수가 인도네시아에서 제일 먼저 협회를 구성하겠다고 발 벗고 나서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장애인태권도협회는 우선 2020년 도쿄올림픽에 선수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배응식 부회장은 “내년 2020년 도쿄장애인올림픽에 인도네시아 선수 출전을 목표로 선수를 발굴할 계획이다. 시간이 촉박하지만 협회가 정식으로 발족되어서 선수선발과 훈련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애인태권도협회는 인도네시아에 장애인 단체 그리고 학교를 찾아 선수를 선발할 계획이다.
신현무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의장은 행사장에서 한인포스트와 단독 인터뷰를 통해 “인도네시아 장애인 태권도가 조기에 성과를 낼 확신을 갖고 있다.

경기종목에 맞는 선수를 선발해서 6개월만 훈련하면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며 “인도네시아 태권도가 장애인 경기에서도 큰 성적을 내서 장애인들에게 희망과 도전의 시너지를 만들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동포사회부>

<저작권자 ⓒ한인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용시 사전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