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5일 자카르타 대학생 시위 관련 ‘무관용 원칙’ 적용
대학 당국 “시위 유도 자금 수수 확인… 윤리위 구성해 철저히 조사할 것”
붕 카르노 대학교(UBK) 대학 당국이 지난 6월 15일(월) 중부 자카르타 파퉁 쿠다(말 동상) 광장에서 발생한 대학생 시위와 관련하여, 외부로부터 자금을 수수한 사실이 드러난 학생 간부를 공식적으로 보직 해임하고 강경 대응에 나섰다.
UBK 대학 본부 보직 교수진은 지난 2026년 6월 23일(화) 중부 자카르타 치키니에 위치한 본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외부 세력으로부터 2,000만 루피아를 수수한 사실을 인정한 법학부 학생회(BEM FH) 회장 무함마드 압디말루딘을 보직 해임 조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와 함께 대학의 명예 실추를 막고 학문적 정직성을 수호하기 위한 9개 조항의 공식 입장문도 함께 공개했다.
대학 당국에 따르면, 법학부 학생회장인 압디 학생은 소환 조사에서 2,000만 루피아를 수수한 사실을 공식 인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스리 총장은 대학의 공식 입장문이 담긴 9대 조항을 직접 낭독했다. 입장문에는 외부 세력의 개입에 대한 강력한 경고와 함께 대학의 명예 및 학생 보호를 위한 호소가 포함되었다.
공식 입장문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번 시위가 대학 당국의 지시가 아닌 학생회의 자발적 행동임을 명확히 하고, ▲의견 표명의 권리를 존중하되 이에 따른 책임은 당사자에게 있음을 분명히 했다. 또한 ▲학칙 위반에 대한 무관용 원칙과 징계 방침을 천명했으며, ▲학생들의 투쟁을 이용하려는 비양심적인 외부 세력을 배격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UBK 측은 언론과 사회 각계를 향해 “학업과 연구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수천 명의 무고한 학생들이 이번 사태로 피해를 보지 않도록 일방적인 일반화 오류를 범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하며, “무죄 추정의 원칙에 따라 객관적인 조사 과정을 지켜봐 줄 것”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붕 카르노의 가르침을 계승하는 교육기관으로서 학문적 정직성과 윤리적 품성을 갖춘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Tya Pramadania 기자. Kamilia Octaviani 기자. Fajar 편집 기자, AI비즈니스센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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