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바야 장관, “대통령, BoP 회비 국고 지불 지시한 적 없어” 강조

재무부 장관 푸르바야 유디 사데와(Purbaya Yudhi Sadewa)는 프라보워 수비안토(Prabowo Subianto) 대통령이 미국주도 평화 이사회(Board of Peace, BoP) 회비 10억 달러를 국고(APBN)로 지불할 자금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적이 없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푸르바야 장관은 오늘 자카르타 재무부 청사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강조하며, 관련 추측들을 일축했다.

푸르바야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설립한 국제 포럼인 BoP에 인도네시아가 기여하는 과정에서 국가 자금이 사용될 가능성에 대한 소문을 부인했다.

그는 “현재까지 대통령으로부터 국고로 (회비를) 지불하겠다는 약속은 내가 아는 한 없다. 대통령은 항상 국고로 지불하겠다는 약속은 아직 없다고 말씀하신다”고 언급하며 정부의 확고한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장관은 BoP에 대한 인도네시아의 참여가 재정적 약속을 동반하지 않는다고 명확히 했다. 그는 이 포럼에서 인도네시아의 역할이 특히 평화유지군 파견과 같은 비재정적 기여에 중점을 두고 있음을 설명했다.

푸르바야 장관은 “대통령은 군대 파견을 약속했고, 우리도 군대 파견을 약속했지만, 지불 약속은 없다. 더군다나 이스라엘을 위해 국고가 사용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하며, 팔레스타인 국민의 이익을 최대한 보호하는 것이 참여의 주된 목적임을 역설했다.

이러한 푸르바야 장관의 발언은 이전에 프라보워 대통령이 인도네시아가 BoP에 대한 자금 지원을 약속한 적이 없다고 언급한 내용과 일치한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지난 2026년 3월 21일 인도네시아 커뮤니케이션 위원회(Bakom)가 주최한 기자 및 전문가 토론에서 “우리는 10억 달러의 회비를 지불하겠다고 말한 적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프라보워 대통령은 인도네시아가 지난 2월 19일 워싱턴에서 개최된 BoP 창립 기여국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이는 재정적 연관성이 없음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갈등 지역, 특히 가자 지구의 안정 유지에 기여하기 위해 평화유지군 파견 형태로 주요 기여를 제안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우리는 필요에 따라 평화유지군을 파견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선언했다”고 말하며, 향후 가자 지구 재건이 시작될 경우 인도네시아도 추가적인 기여를 고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가자 지구와 관련된 상황 전개를 계속 주시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Tya Pramadania 기자/ 편집부, AI비즈니스센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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