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재단, 2025년 인도네시아 진출 한인 기업 대상 ‘기업지원형 새마을연수’ 성료

새마을재단 인도네시아사무소는 한인기업 2박 3일 간 숙박 연수하며 단체 촬영하고 있다. 2025. 12.12~14. 사진 새마을재단

– 12월 10일 및 12~14일 양일간 현지 직원 220여 명 대상 진행
– 자립정신 기반의 리더십 함양 및 AI 기술 활용 등 현대적 역량 강화 주력
– “새마을운동의 핵심 가치, 현대적 기업 경영과 접목해 지속가능한 성장 도모”

(자카르타=한인포스트) 새마을재단(대표이사 이영석)이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인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와 현지 직원들의 역량 개발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재단은 지난 12월 10일과 12일부터 14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2025년 기업지원형 새마을운동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 환경 속에서 한국 기업의 현지화 전략을 지원하고, 새마을운동의 정신을 현대적 기업 문화에 접목하여 조직의 생산성과 결속력을 높이기 위해 기획되었다. 특히 단순한 정신 교육을 넘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수적인 기술 활용 능력까지 아우르는 포괄적인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 눈길을 끌었다.

◇ 현장 방문 교육으로 근면·자조·협동 정신 전파

첫 번째 교육 일정은 지난 12월 10일, 현지 진출 기업인 ‘PT Kothis Jawa Indonesia’와 ‘PT SUS Logo Internasional’을 직접 방문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이날 교육에는 두 기업 소속 현지 직원 약 150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새마을재단 인도네시아사무소는 PT Kothis Jawa Indonesia 방문 교육하고 단체 촬영하고 있다. 2025. 12.10. 사진 새마을재단
새마을재단 인도네시아사무소는 PT.SUS Logo International 방문 교육하고 단체 촬영하고 있다. 2025. 12.10. 사진 새마을재단

참가자들은 새마을운동의 기본 정신인 근면, 자조, 협동의 가치를 바탕으로 조직 내에서의 책임감과 규율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강연진은 현대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상과 이에 대응하기 위한 개인 역량 강화의 필요성을 역설했으며, 직원들 또한 능동적인 태도로 변화에 적응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 중간관리자 대상 몰입형 연수… AI 활용 등 실무 역량 강화

이어 12월 12일부터 14일까지는 족자카르타와 중부자바주 지역에 소재한 한국 기업들의 중간관리자급 직원 70명을 대상으로 2박 3일간의 ‘몰입형 연수(Immersive Training)’가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은 조직의 허리 역할을 담당하는 중간관리자들의 리더십 배양에 초점을 맞췄다.

참가자들은 3일간의 심도 있는 과정을 통해 자립정신을 바탕으로 한 개인의 변화와 성장을 탐색했다. 특히, 새마을운동의 가치가 현대 업무 환경에서 어떻게 진정성 있는 리더십으로 발현될 수 있는지, 그리고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조직 문화를 만드는 데 어떠한 기여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이번 연수에서는 조직 내 신뢰 구축과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커뮤니케이션 실습이 병행되어, 개인과 조직 간의 협업 시너지를 높이는 방안을 모색했다. 더불어, 올해 커리큘럼에는 시대적 흐름을 반영하여 ‘생산성 향상과 기술 활용’을 주제로 한 자기 성찰 세션이 새롭게 포함되었으며, 특히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AI(인공지능) 기술 활용 방안이 심도 있게 다뤄져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 현업 적용 가능한 실질적 성과 도출

연수의 대미는 그룹 토의 세션이 장식했다. 참가자들은 연수 기간 동안 습득한 지식과 통찰을 바탕으로, 각자의 근무 환경에 즉각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개인 역량 개발 계획과 업무 성과 향상 방안을 직접 도출해냈다. 이는 교육이 단순한 지식 전달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행동 변화로 이어지도록 유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새마을재단 인도네시아사무소 홍승훈 사무소장은 “이번 연수는 급변하는 업무 환경 속에서 새마을운동의 핵심 가치가 지닌 시의적절한 의미와 역할을 다시 한번 성찰해보는 중요한 계기였다”고 평가하며, “본 프로그램이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현지 직원들의 역량 강화에 긍정적인 나비효과를 일으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업지원형 새마을연수’는 새마을운동의 고유한 정신이 현대 조직 환경에서 요구되는 지속 가능한 조직 역량 강화와 기업 발전의 원동력으로 재해석될 수 있음을 증명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새마을재단은 앞으로도 현지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한인 기업들의 성공적인 안착과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동포사회부 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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