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카트, 10월 설문조사 결과 발표… 응답자 절반 ‘친환경 포장재’ 선택
재사용 식기·유기농 식품 등 환경과 건강을 고려한 ‘책임 소비’ 확산
전 세계적으로 기후 변화와 환경 파괴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인도네시아 사회에서도 지속 가능한 라이프스타일(Sustainable Lifestyle)이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단순히 제품을 구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려는 ‘책임 있는 소비’가 확산되면서 현지 소비자들의 제품 선택 기준도 달라지고 있다.
글로벌 리서치 플랫폼 스냅카트(Snapcart)는 최근 인도네시아 소비자의 친환경 제품 관심도와 소비 성향을 분석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10월 인도네시아 전역의 소비자 7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온라인 조사에 따르면, 현지 소비자들은 일상에서 접근하기 쉬운 4가지 유형의 지속 가능한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인 항목은 ‘친환경 포장재’였다. 응답자의 절반에 해당하는 50%가 제품 구매 시 친환경 포장 여부를 고려한다고 답했다.
소비자들은 옥수수 전분, 카사바, 사탕수수 섬유 등 생분해성 대체 소재는 물론, 종이나 판지 등 재사용(Reusable) 및 재활용이 용이한 포장재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는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에 대한 현지의 높은 인식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뒤이어 ‘재사용 가능한 식기류’가 46%의 응답률로 2위를 차지했다. 조사 결과, 많은 소비자들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개인 물병(텀블러)이나 도시락통을 지참하는 습관을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용 후 바로 폐기되는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 제품을 선택해 생활 폐기물을 줄이려는 대중의 행동 변화를 보여준다.
3위는 38%의 응답자가 선택한 ‘유기농 식품’이었다. 소비자들은 유기농 식품이 개인의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화학 비료나 농약 사용을 줄여 환경 보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고려하는 ‘가치 소비’가 식품 시장에서도 중요한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음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응답자의 36%는 ‘에너지 절약형 조명 및 가전제품’을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가정 내 전자기기를 고효율 제품으로 교체해 에너지 소비를 줄이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스냅카트는 이번 조사에 대해 “환경 의식이 높아진 인도네시아 사회에서 친환경 제품 사용은 더 이상 특별한 선택이 아닌, 지속 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실천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으로 자리 잡았다”고 분석했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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