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열풍 속 K-컬처 체험의 장 마련… 연말까지 다채로운 행사 이어가
전 세계적으로 한류(K-Wave)의 인기가 식지 않는 가운데, 인도네시아 현지에서도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K-팝과 드라마를 필두로 한복, 음식, 뷰티에 이르기까지 한국 문화가 현지인들의 일상에 깊숙이 자리 잡으며 문화적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LG전자 인도네시아 법인(PT LG Electronics Indonesia)이 현지 진출 35주년을 맞아 인도네시아 국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대규모 한류 문화 축제인 ‘라이프스 굿 케이웨이브 페스티벌(Life’s Good K-Wave Festival)’을 공식 개최하여 현지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25년 9월 21일 토요일, 수도 자카르타(Jakarta)의 대형 쇼핑몰인 센트럴 파크(Central Park)에서 막을 올린 이번 축제는 연말까지 계속될 예정으로, LG전자의 혁신 기술과 한국 문화를 결합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 35년 동행에 대한 감사… “즐거운 유대감과 상호작용의 장”
하상철 LG전자 인도네시아 법인장은 이번 행사가 지난 35년간 LG전자에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준 인도네시아 국민들을 위한 감사의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하 법인장은 지난 22일 “이번 축제는 LG와 인도네시아 국민 사이에 즐거운 유대감과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행사 전반에 적용된 한류 콘셉트는 양국 간의 긴밀한 문화적 교류를 상징하며, LG가 인도네시아 사회에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Life’s Good(라이프스 굿)’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문화적 공감대를 통해 전파하려는 LG전자의 현지화 전략으로 풀이된다.
◇ K-컬처 직접 체험… 셰프·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체험 클래스’ 인기
이번 페스티벌의 핵심은 방문객들이 직접 한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네 가지 테마의 ‘체험 클래스’다. 각 클래스는 쾌적한 환경을 위해 참가 인원을 30명으로 제한했으며, 연말까지 총 1,000명 이상의 참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첫 번째 ‘한글 클래스(Hangeul Class)’에서는 참가자들이 한국의 고유 문자인 한글 쓰기를 배우고 기초 어휘를 익히는 시간을 가진다.
‘K-푸드 쿠킹 클래스(K-Food Cooking Class)’는 현지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식 프라이드치킨과 김밥 등을 직접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LG 네오셰프 광파오븐(LG NeoChef Microwave Grill Oven) 등 최신 주방가전을 활용하여 실용적이면서도 건강한 조리법을 선보인다. 유명 셰프 바니아 위자야(Vania Wijaya) 등이 강사로 참여해 전문성을 더했다.
또한, ‘K-뷰티 메이크업 클래스(K-Beauty Make-up Class)’와 최신 K-팝 안무를 배우는 ‘K-팝 댄스 클래스(K-Pop Dance Class)’도 전문 강사진과 함께 진행되어 현지 젊은 층으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 ‘Life’s Good’ 철학 담은 혁신 기술 전시
문화 체험 공간 옆에는 LG전자의 혁신 기술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전시 공간이 마련됐다. 방문객들은 ‘Life’s Good’ 정신을 담은 LG의 주력 제품들을 직접 만져보고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전시 제품으로는 ▲세계 최고 수준의 화질을 자랑하는 ‘LG TV AI 올레드 에보 C5(LG TV AI OLED evo C5)’ ▲세탁과 건조를 한 번에 해결하는 ‘LG 워시타워(LG WashTower)’ ▲문을 두드리면 내부를 확인할 수 있는 ‘LG 인스타뷰 냉장고(Kulkas LG InstaView)’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하는 ‘LG 듀얼쿨 에어컨 및 퓨리케어 제습기(LG AC Dual Cool dan PuriCare Dehumidifier)’ 등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LG전자는 자사의 기술력이 어떻게 고객의 삶을 더욱 편리하고 즐겁게 만드는지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며 브랜드 가치를 제고했다.
◇ 풍성한 경품과 즐길 거리… 자카르타 넘어 주요 도시로 확대 예정
페스티벌 현장에는 체험 클래스 외에도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부대 활동이 마련되어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한국적 분위기로 꾸며진 포토부스, 최신 K-팝을 따라 부를 수 있는 노래방, 라이브 방송을 위한 ‘LG 라이브 스튜디오’ 등이 운영되었으며, 틱톡(TikTok)을 통해 진행된 ‘라이프스 굿 챌린지(Life’s Good Challenge)’ 참가자에게는 특별 제작 텀블러를 증정했다. 또한, 총상금 4백만 루피아 상당의 전자지갑 잔액이 걸린 퀴즈 이벤트도 열려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LG전자의 이번 ‘Life’s Good K-Wave Festival’은 현지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한 성공적인 문화 마케팅 사례로 평가받으며, 인도네시아 시장 내 브랜드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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