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칼리만탄 타나 붐부 헬기 추락 사고… 희생자 2명은 DNA 검사 결과 대기 중
지난 1일 남부 칼리만탄주 타나 붐부 지역에서 발생한 이스트인도 에어 소속 헬리콥터 추락 사고의 외국인 희생자 3명의 신원이 최종 확인되어 유가족에게 인계된 후 본국으로 송환되었다.
남부 칼리만탄 경찰 재난희생자신원확인(DVI)팀은 지난 7일, 반자르마신 바양카라 병원에서 비공식 절차를 통해 희생자들의 시신을 각국 유가족에게 인계했다고 밝혔다.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는 ▲호주 국적의 A씨(68) ▲인도 국적의 B씨(56) ▲브라질 국적의 C씨(67) 등 총 3명이다.
아담 에르윈디 남부 칼리만탄 경찰청 홍보과장은 “시신 인계 절차를 마친 후, 희생자들의 시신은 본국 송환을 위해 즉시 반자르바루의 샴수딘 누르 국제공항으로 이송되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아직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나머지 희생자들의 신원도 조속히 확인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고의 총 희생자는 조종사를 포함해 8명으로, 이 중 2명의 시신은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시신의 훼손 상태가 심각하여 의료 기록을 통한 신원 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현재 경찰 DVI팀은 경찰 본부에서 진행 중인 DNA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사고 헬리콥터(기종 BK117 D3, 등록번호 PK-RGH)는 지난 9월 1일 오전 8시 54분경 코타바루의 구스티 샴시르 알람 공항을 이륙해 팔랑카라야로 향하던 중 이륙 8분 만에 교신이 두절되었다.
실종 이틀 뒤인 3일 오후, 합동 수색구조팀은 타나 붐부 멘테웨 지역의 한 숲속에서 불에 탄 헬리콥터의 잔해와 탑승자 전원의 시신을 발견했다. 사고 원인 규명의 핵심 단서가 될 블랙박스 또한 기체 인근에서 수거되어 현재 관계 당국이 정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경찰이 공개한 탑승자 명단에 따르면 희생자는 조종사, 정비사를 비롯해 앞서 신원이 확인된 외국인 3명과 인도네시아 국적 승객 3명 등 총 8명이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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