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금융감독원(OJK)이 최근의 글로벌 및 국내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금융 서비스 부문의 안정성이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마헨드라 시레가르 OJK 위원장은 지난 4일 자카르타에서 열린 월례 위원회 회의 결과 기자회견에서 “2025년 8월 말 기준, 글로벌 및 국내의 여러 변동 요인 속에서도 인도네시아 금융 서비스 부문은 여전히 안정적인 상태”라고 밝혔다.
OJK는 긍정적인 글로벌 경제 환경을 안정성의 주요 근거로 꼽았다. 시레가르 위원장은 국제통화기금(IMF)이 2025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보다 0.2%포인트 높은 3.0%로 상향 조정했으며, 2026년 전망치 역시 3.1%로 올려 잡았다고 설명했다.
세계무역기구(WTO) 또한 2025년 글로벌 무역 성장률 예측치를 기존 -0.2%에서 0.9%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미국의 실효 관세율이 예상보다 낮게 적용되고, 관세 인상을 앞둔 선행 수입이 증가한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이러한 긍정적 전망과 더불어, 일부 주요국의 완화적 재정 정책이 글로벌 유동성을 개선하고 있다고 OJK는 진단했다.
시레가르 위원장은 “이러한 흐름이 글로벌 통화 정책 완화에 대한 기대를 높여 금융 시장을 강화하고,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신흥 시장으로의 자본 유입을 촉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적으로도 견조한 경제 성장이 금융 서비스 부문의 안정성을 뒷받침했다. 은행, 금융, 자본 시장 등 주요 금융 부문의 중개 기능이 국가 경제 회복세와 맞물려 동반 성장하는 추세를 보였다.
특히 인도네시아 자본 시장은 지난 8월 종합주가지수(IHSG)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최근 국내 사회·정치적 요인으로 인해 시장 변동성이 일부 증가했으나, 주식 시장의 전반적인 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는 것이 OJK의 평가다.
시레가르 위원장은 “금융 기관들의 유동성은 양호한 지급여력을 바탕으로 적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OJK는 금융 서비스 업계 및 관련 협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최근 국내 변동성이 미칠 영향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는 향후 정책 방향이 정확한 데이터에 기반하여 효과적으로 수립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며, “OJK는 모든 금융 서비스 기관이 국민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안정성 유지를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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