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청두 월드게임, 인도네시아 20위로 선전… 한국은 17위 기록

전략 종목 용선에서 금메달 3개 획득, 스포츠클라이밍과 우슈도 메달 행진에 기여

지난 17일 폐막한 2025 청두 월드게임에서 인도네시아 선수단이 종합 순위 20위를 차지하며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인도네시아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8월 7일부터 17일까지 중국 청두에서 열린 이번 제12회 월드게임에서 인도네시아는 2022년 미국 버밍엄 대회(금 2, 은 3, 종합 25위)보다 순위와 메달 수 모두 크게 향상된 성적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의 최대 효자 종목은 단연 용선(Dragon Boat)이었다. 인도네시아 용선 대표팀은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를 휩쓸며 메달 레이스를 주도했다. ▲10인승 500m 혼성 ▲8인승 2,000m 혼성 오픈 ▲8인승 200m 혼성 오픈 종목에서 금빛 물살을 가르며, ▲10인승 2,000m 혼성 ▲8인승 500m 혼성 오픈에서는 값진 은메달을 추가했다. 이는 용선을 전략 종목으로 육성한 인도네시아 체육계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대한민국 선수단은 금메달 5개, 은메달 2개, 동메달 7개를 기록하며 종합 순위 17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의 종합 우승은 개최국 중국에게 돌아갔다. 중국은 금메달 36개, 은메달 17개, 동메달 11개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독일(금 17)과 우크라이나(금 16)가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비올림픽 종목을 중심으로 열리는 월드게임은 ‘올림픽 다음으로 권위 있는 국제 종합 스포츠 대회’로 불린다. 이번 청두 대회에는 전 세계 83개 국가 및 지역에서 수천 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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