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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한인포스트]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이 바수키 하디물요노(Basuki Hadimuljono) 신수도청(Otorita Ibu Kota Nusantara, OIKN) 장관에게 향후 3년 내 신수도(Ibu Kota Nusantara, IKN) 건설을 완공하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하며 수도 이전 사업에 강력한 추진 의지를 밝혔다.
프라스툐 하디(Prasetyo Hadi) 국무장관(Menteri Sekretaris Negara, Mensesneg)은 지난 8월 15일 금요일, 자카르타(Jakarta) 국회의사당(Kompleks Parlemen)에서 열린 국회(MPR RI) 연례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대통령의 지시 사항을 공식 전달했다.
프라스툐 장관은 “대통령의 결정에 따라 신수도(IKN) 건설은 중단 없이 계속될 것”이라며 “신수도청을 이끄는 바수키(Basuki) 장관에게 3년이라는 완공 목표가 주어졌다”고 강조했다.
이는 수도를 현재의 자카르타(Jakarta)에서 동칼리만탄(Kalimantan Timur)으로 완전히 이전하기 위한 강력한 조치로 풀이된다.
프라보워(Prabowo) 대통령은 모든 행정, 입법, 사법부 기관의 신속한 이전을 준비하라고 지시하며, 이번 사업이 단순한 건물 이전을 넘어 국가의 미래 비전과 직결됨을 분명히 했다.
◇ ‘선진 인도네시아’ 비전… 핵심 인프라 구축에 총력
정부 계획에 따르면 신수도(IKN) 건설은 대통령실과 중앙부처 청사를 포함해 국회(DPR), 지역대표의회(DPD), 대법원(Mahkamah Agung) 등 주요 국가기관 건립을 포괄한다.
이와 함께 공무원(ASN)과 군경(TNI/Polri)을 위한 주택단지, 그리고 교육·보건·교통 등 핵심 지원 인프라 구축도 병행될 예정이다.
프라스툐(Prasetyo) 장관은 “모든 정부 기관의 완비는 공식적인 수도 이전을 위한 절대적인 조건”이라고 언급하며, 인프라의 포괄적인 구축을 강조했다.
프라보워(Prabowo) 대통령 역시 신수도(IKN) 건설이 ‘선진 인도네시아(Indonesia Maju)’라는 국가적 비전의 핵심이라며, 투명하고 단계적인 절차를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참여를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 현실적 어려움과 비판 여론… “국민 부담 가중될 것”
정부의 낙관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일각에서는 신수도(IKN) 건설이 직면한 현실적인 난관들을 지적하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교통 및 공항 인프라 부족, 타 지역 주민들의 접근성 문제, 높은 물류 및 생활비용 등이 주요 문제점으로 꼽힌다.
특히 국회의원(DPR) 밤방 하료 수카르토노(Bambang Haryo Soekartono)는 시설의 한계와 국민에게 전가될 경제적 부담을 이유로 수도 이전 계획의 재검토를 촉구한 바 있다.
그는 지난 12일 성명을 통해 “만약 수도와 정부 중심지가 칼리만탄(Kalimantan)으로 이전된다면, 국민들은 그 정책으로 인해 큰 부담과 희생을 겪게 될 것”이라며 “신수도(IKN) 개발이라는 명분 아래 국민이 희생되는 일이 없도록 정부는 면밀한 평가와 검토를 통해 최선의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신수도(IKN) 이전 사업이 프라보워(Prabowo) 정부의 강력한 의지 속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산적한 과제와 비판 여론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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