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 교육비 및 일부 식료품 가격 상승… 중앙은행-정부 정책 공조 효과
인도네시아의 7월 소비자물가(Indeks Harga Konsumen, IHK) 상승률이 중앙은행의 목표 범위 내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은 일관된 통화 정책과 정부와의 긴밀한 정책 공조를 바탕으로 향후 물가 안정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인도네시아 통계청(BPS)에 따르면, 2025년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37%(yoy) 상승했다.
이는 중앙은행의 물가 안정 목표 범위인 2.5±1% 내에 해당하는 수치다. 전월 대비(mtm)로는 0.30% 상승했다.
중앙은행은 이러한 물가 안정이 통화 정책의 일관성과 더불어, 중앙 및 지방 인플레이션 통제팀(Tim Pengendalian Inflasi Pusat dan Daerah, TPIP 및 TPID)을 통한 정부와의 시너지, 그리고 전국적으로 시행된 ‘국가 식료품 인플레이션 통제 운동(Gerakan Nasional Pengendalian Inflasi Pangan, GNPIP)’의 성공적인 결과라고 평가했다.
세부적으로, 근원 인플레이션은 전년 동월 대비 2.32% 상승했으나, 전월(2.37%)보다는 소폭 하락했다. 다만 전월 대비로는 0.13% 상승해 이전 달(0.07%)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이는 새 학년 시작에 따른 초·중·고등학교 교육비 인상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가격 변동성이 큰 변동식품 그룹은 전월 대비 1.25%의 높은 인플레이션을 기록하며 전체 물가 상승을 주도했다.
이는 파종기 공급 감소와 일부 지역의 생산·유통 차질로 쌀, 샬롯, 작은 고추 등의 가격이 오른 데 따른 것이다. 연간 기준으로는 전년 동월 대비 3.82% 상승해 전월(0.57%) 대비 큰 폭으로 올랐다.
이에 대해 중앙은행은 “TPIP 및 TPID를 통한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과 GNPIP 운동을 지속해 변동식품 인플레이션을 안정적으로 통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부관리물가 그룹은 전월 대비 0.09%의 인플레이션을 기록하며 이전 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비보조금 연료유 가격 조정과 담배 소매 판매 가격의 지속적 인상이 일부 영향을 미쳤으나, 연간 기준으로는 1.32% 상승에 그치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관계자는 “현재의 물가 동향과 정책적 노력을 고려할 때, 2025년과 2026년에도 인플레이션이 목표 범위인 2.5±1% 내에서 성공적으로 통제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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