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KS 11 / 손예빈
바이오타임즈와 엔케이글로벌홀딩스(K-MBSS)가 공동 주최하는 ‘K-의료·바이오·뷰티 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을 위한 성공 전략 포럼’이 오는 8월 14일 서울 용산구 피스앤파크컨벤션에서 열린다.
바이오타임즈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8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되는 ‘제2회 K-MBSS Forum 2025 Jakarta’의 국내 사전 행사로,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의료·바이오·뷰티 기업에 실질적인 가이드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K-Industry 기회의 땅, 인도네시아’(신광철 박사) ▲‘K-뷰티의 인도네시아 진출 전략’(조유복 박사) ▲‘인도네시아 바이오·의료 사업 진출 성공 전략: 인허가 및 유통 채널 활용 사례’(권선경 본부장) 등 다양한 전문가 강연이 예정되어 있다.
참가 기업에는 인도네시아 진출에 필요한 인허가 절차, 판매 전략 및 유통 채널 관련 실무 상담 등 다양한 특전도 제공된다.
또한 이번 포럼은 ‘K-MBSS Forum 2025 Jakarta’ 온라인 방송 중 광고 송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 유치를 위한 자리이기도 하다.
자카르타 본 행사는 약 500명의 인도네시아 의료진을 대상으로 국내 필러 및 화장품 등 K-뷰티 제품을 소개하고, 최신 의료 트렌드와 웰에이징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올해 주제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의료 미용과 웰에이징의 미래를 만나다’이다.
제품 홍보에만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생애주기와 웰빙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의료·뷰티 기술을 조명한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는 보다 깊이 있는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업 간 거래를 넘어 현지 전문가들과의 지속 가능한 관계 형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한류 확산과 더불어 뷰티·의료 분야에서도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K-뷰티 산업은 인도네시아 내에서 주요 문화 소비 요소로 자리잡았으며, 2010년대 중반부터 한국 정부와 민간 기업들은 뷰티 및 헬스케어를 문화 외교 전략으로 적극 활용하며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 따르면 ‘한-인도네시아 경제협력 세미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국 기업의 의료·뷰티 산업 진출을 지원했으며, 할랄 인증과 수입 유통 절차에 대한 전문적인 대응이 진출 확대의 핵심 배경으로 분석된다.
특히 인도네시아 여성 소비자들은 자연친화적이고 기능 중심의 K-뷰티 제품에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현지 브랜드와의 차별화를 이루는 주요 요인이 되고 있다.
KOTRA 자카르타 무역관의 코스메틱 리포트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여성 소비자들은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제품을 선호하며, 천연·유기농 성분과 피부 관리에 초점을 둔 브랜드에 높은 매력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KOTRA는 인도네시아 온라인 시장에서 한국 화장품이 인기 품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기능성과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중시하는 현지 소비자 특성이 이러한 성과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의 뛰어난 기술력과 브랜드가 인도네시아의 문화와 소비자 감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양국 간 협력 관계가 더욱 견고해지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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