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투자적 환경과 사회의 관용성, 경제 성장에 날개
【자카르타=한인포스트】 인도네시아 중부 자와(Jawa Tengah, 이하 ‘중부 자와’) 주가 최근 인도네시아 내 기업가들 사이에서 ‘최고의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
이들은 인프라, 인적 자원, 임금 수준 등 눈에 띄는 비즈니스 환경뿐 아니라, 우호적이고 관용적인 사회 분위기까지 더해져 중부 자와에 대한 평가가 높아지고 있음을 한목소리로 전했다.
지난 6월 29일(화) 자카르타 비다카라 호텔에서는 ‘2025 중부 자와 투자 비즈니스 포럼(Central Java Investment Business Forum, CJIBF)’이 개최되어 수많은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기업인들은 중부 자와의 투자 매력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특히 가장 큰 장점으로 사회적 관용성과 지방 정부의 신속한 행정 지원을 지목했다.
“관용적 사회 분위기, 무엇보다 돋보인다”
대표 허브 의약품 기업 PT Sido Muncul의 이르완 히다얏 사장은 중부 자와에서의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중부 자와는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이상적인 투자처”라고 단언했다.
그는 “중부 자와는 인도네시아의 중심에 위치해 지리적으로 다양한 물류와 유통의 교차로가 되고 있다”며, “잘 정비된 인프라와 경쟁력 있는 임금 구조는 물론, 무엇보다 주민들이 보여주는 열린 마음과 관용적 태도가 매우 인상적”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PT Sido Muncul은 중부 자와 내에서 호텔, 레스토랑, 피트니스센터 등 다각화된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다. 이외에도 150여 개 농민 단체와 협업을 통해 원자재를 공급받는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 모델을 실현하고 있다.
이 사장은 특히 스마랑군 라와프닝 호수 부근의 부레옥잠(물푸레나무) 가공 사업이 투자자, 지역사회, 정부 모두에게 이익을 가져올 수 있는 잠재력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지역 인프라와 노동친화적 정책도 강점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신발제조업체 PT Selalu Cinta Indonesia의 아담 대표도 중부 자와의 매력에 동의했다.
그는 살라티가시와 트망궁군에서 공장을 운영하며 수천 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담 대표는 “노동자들이 출퇴근할 때 주거지역과 산업단지를 연결하는 대중교통 시스템이 더욱 개선된다면, 기업 경쟁력은 물론 지역 주민의 삶의 질도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제언했다.
이에 대해 아흐마드 루트피 중부 자와 주지사는 즉각적으로 답변에 나섰다. “이미 트랜스 자텡(Trans Jateng) 버스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으며 노선도 통합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 산업과 지역민 모두의 편의를 위해 인프라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활한 인허가 절차·풍부한 자원’ 강조
루트피 주지사는 한편, 투자자들이 겪는 행정적 부담 최소화를 위해 인허가 절차를 대폭 간소화했으며, 안전에 대한 정부의 확실한 보장도 약속했다. “중부 자와는 직업훈련소(BLK)에서 배출한 숙련된 인력이 풍부하고, 자연자원 역시 개발 잠재력이 매우 높다”며 “투자자들이 안심하고 뛰어들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미래 성장동력, 투자처로서 중부 자와의 부상
이처럼 행정, 인적, 물적 자원을 두루 갖추고 포용적 사회문화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사업 환경을 조성한 중부 자와는, 인도네시아는 물론 해외 투자자들까지 깊은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안정적인 진출 기반, 지방 정부의 적극적 지원, 그리고 관용의 사회 분위기가 맞물리며 중부 자와는 인도네시아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지역 산업계 전문가들은 “중부 자와가 앞으로도 투자자 친화적 정책과 사회적 관용을 꾸준히 이어간다면, 국내외 투자 유치와 일자리 창출의 대표적 성공 사례가 될 것”이라며, 중부 자와의 미래 성장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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