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무역부는 2025년 4월 소비재 수입이 전월 대비 2.21%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변화는 원자재와 자본재 수입이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나타났다.
부디 산토소 무역부 장관은 6월 5일 안따라(ANTARA) 통신을 통해 “4월 소비재 수입액은 17억 달러로, 3월의 17억 4천만 달러에 비해 감소했다”고 밝혔다. 감소 주요 품목으로는 모니터, 전기자동차, 만다린 오렌지 등이 지목됐다.
무역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4월 전체 인도네시아 수입액은 205억 9천만 달러로 전월 대비 8.80%, 전년 동월 대비 21.84% 증가했다. 이 중 원자재 및 보조재가 72.7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자본재는 19%, 소비재는 8.27%를 기록했다.
특히 원자재 및 보조재 수입은 149억 7천만 달러로 전달 대비 11.09% 증가했고, 자본재 역시 39억 1천만 달러로 5.66% 상승했다. 자본재 중에서는 처리 장치, 통신 장비, 개인용 컴퓨터 등이 증가세를 이끌었다.
부문별로 보면 비석유 및 가스(non-migas) 수입이 14.39% 증가해 전체 수입 증가를 견인했으나, 석유 및 가스(migas) 수입은 19.44% 감소했다. 연간 기준으로 비석유 및 가스 수입은 29.86% 늘었고, 석유 및 가스 부문은 15.57% 줄었다.
품목별로는 설탕 및 사탕류(128.61%), 귀금속 및 보석류(128.06%), 니트섬유(76.06%), 기름 함유 씨앗 및 과일(54.37%), 인공 필라멘트(49.45%) 등이 비석유 및 가스 수입 증가를 주도했다.
국가별로는 비석유 및 가스 수입에서 중국, 일본, 싱가포르가 52.68%를 차지하며 핵심 수입원으로 확인됐다. 한편, 월간 기준으로는 스위스(344.72%), 아랍에미리트(110.61%), 남아프리카(72.55%), 캐나다(58.33%), 싱가포르(53.86%) 순으로 수입 증가폭이 컸다.
2025년 1월부터 4월까지 누적 수입은 762억 9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27% 증가했다. 이 같은 증가세는 비석유 및 가스 수입의 9.18% 상승에서 비롯됐으며, 석유 및 가스 수입은 8.2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디 산토소 장관은 “정부는 수입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무역·산업 정책을 통해 국가 경제성장과 제조업 투자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내 산업에 도움이 되지 않는 소비재 수입은 억제하고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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