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KS 11 / 이은한
인도네시아 서부 자바주 브카시의 반타르 그방에는 아파트 17층 높이(약 50m)에 달하는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쓰레기 산이 있다. 이곳은 자카르타에서 수거된 쓰레기가 모이는 곳으로, 하루 평균 6,500톤의 쓰레기가 쌓인다.
한국일보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쓰레기를 배출하는 국가다. 즉, 반타르 그방 외에도 대규모 매립장이 더 있다는 의미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늘어나는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폐기물 자원화, 재활용 확대를 위한 쓰레기 은행 사업, 분리수거, 비닐 포장 줄이기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반타르 그방에서는 쓰레기를 선별해 퇴비로 만드는 공장과 매립가스 발전소도 운영 중이다.
하지만 쓰레기 양이 워낙 많아 여전히 부족함을 겪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발전소 등 추가 시설 건립을 위해 해외 투자자를 유치하고 있지만, 뚜렷한 성과는 내지 못하고 있다.
2025년 4월 조선경제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이 인도네시아에 ‘자원순환형 수소 솔루션(Waste-to-Hydrogen)’을 도입할 계획을 밝혔다.
이는 현대차그룹의 첫 해외 실증 사업으로, 가축 분뇨 등 유기성 폐기물에서 메탄을 정제해 얻은 바이오가스를 수소로 전환하는 방식이다.
이 사업은 인도네시아 서부 자바주 반둥시 인근 사리묵티 매립지(Sarimukti)를 활용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사리묵티 매립지에서 큰 성과를 거둔다면, 인도네시아의 다양한 쓰레기 매립지에 확대 적용되어 우리나라가 인도네시아의 쓰레기 문제 해결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솔루션이 확산되어 환경오염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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