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희생제 앞두고 자카르타 소 가격 1,500만 루피아부터

이슬람 최대 명절 중 하나인 희생제 이둘 아드하 1446히즈라(6월 6일 예상)가 다가오면서 자카르타 지역의 쿠르반(Kurban)용 가축 가격이 전년 대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DKI 자카르타 내 소의 가격은 체중과 품종에 따라 상당한 차이를 보이며, 현재 1,500만 루피아에서 2,700만 루피아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여러 온라인 판매 플랫폼에 따르면, 쿠르반용 소는 판매처와 무게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크다. BAZNAS 기준 체중 220~250kg의 소는 2,100만 루피아에, Dompet Dhuafa 기준 250~300kg의 소는 1,399만 루피아에 판매되고 있다.

또한 지역 농가에서도 1,500만 루피아에서 최대 2,700만 루피아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공급 중이다.

재정적 부담을 줄이고자 할 경우, 이슬람 율법에 따라 최대 7명이 한 소를 공동 구매해 쿠르반에 참여할 수 있다. 이는 구매자의 개별 부담을 상당부분 경감시켜 주는 방법이다.

소뿐만 아니라 염소와 양도 쿠르반용으로 꾸준한 인기를 보이고 있다. 자카르타 지역 쿠르반 염소의 평균 가격은 250만 루피아를 넘어섰다.

Tokopedia 등 온라인 플랫폼에 따르면, 현재 판매 중인 염소의 가격대는 260만 루피아에서 600만~700만 루피아까지, 개체의 크기와 품종에 따라 상이하다.

쿠르반 기간에 직접 가축을 전달하거나 도축하기 어려운 이들을 위한 온라인 쿠르반 서비스도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BAZNAS, Dompet Dhuafa 등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는 도축은 물론, 쿠르반 고기를 인도네시아 국내외 여러 지역에 분배하는 전 과정을 대행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매년 오르는 가축 가격에 대응하기 위해, 미리 구매를 하는 것이 보다 합리적이라고 조언한다.

더불어, 쿠르반용 가축이 이슬람 율법에 따른 건강·적합성 기준을 충족하는지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둘 아드하를 앞두고 쿠르반 가축 시장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관련 단체 및 교계는 주민들에게 신중한 선택과 합리적인 소비를 당부하고 있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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