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BRICS 가입… 산업부 장관, 제조업 긍정적 영향

인도네시아 산업부의 아구스 구미왕 카르타사스미타 장관

인도네시아는 2025년 1월부터 다국적 경제 그룹인 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에 공식적으로 가입하였다.

인도네시아 산업부의 아구스 구미왕 카르타사스미타 장관은 이번 가입이 국내 제조업 부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며, BRICS와의 협력이 인도네시아의 산업 전환을 가속화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강조하였다.

BRICS는 현재 10개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는 세계 인구의 40% 이상과 글로벌 GDP의 1/4을 차지하고 있다.

장관은 BRICS 국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자국이 신개발은행(NDB)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하고, 무역 파트너를 다각화하는 등 여러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또한, 이러한 조치가 인도네시아의 글로벌 경제 외교력을 강화하여 앞으로 산업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제조업 부문에 있어서 아구스 장관은 BRICS가 ‘인도네시아 4.0 로드맵’의 실현을 촉진하는 플랫폼으로 기능할 것이라며, 디지털 기술과 스마트 제조, 자동화 도입을 통한 산업 생산성 향상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였다.

정부는 이러한 변화를 통해 장기적인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며, 친환경 및 지속 가능한 산업 발전을 적극적으로 장려할 계획이다.

장관의 발언 중에서도 특히 중소기업(SME) 부문에 대한 디지털 전환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아구스 장관은 디지털화가 대기업에만 한정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BRICS와의 협력을 통해 기술 격차를 줄이고 중소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중소기업 또한 디지털 혁신을 통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3년 인도네시아의 제조업 부가가치(MVA)는 2,559.6억 달러로 중국, 인도, 브라질에 이어 BRICS 회원국 중 네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하였다.

이는 BRICS와의 협력을 통해 인도네시아 제조업이 더욱 강력하게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주는 셈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BRICS 가입을 통해 제공되는 다양한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제조업 부문에 대한 투자와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BRICS 국가들과의 협력은 거시경제적 차원뿐만 아니라, 산업 구조의 변화와 혁신적인 기술 도입 등 다양한 측면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인도네시아는 이러한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더욱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결국 FRICS 가입은 인도네시아의 경제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며, 앞으로의 제조업 발전에 관한 기대를 한층 더 높여주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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