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특별주 지사 프라모노 아눙은 스리부섬 제도의 고양이 섬 개발을 위한 회의를 관련 기관들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스리부섬 제도 군수와 고양이 애호가 커뮤니티 대표들도 참석해 열띤 논의를 벌였다.
5월 20일 프라모노 지사는 자카르타 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어제 우리는 군수와 고양이 애호가들과의 회의를 통해 이 프로젝트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받았다”며, 스리부섬의 고양이 섬 개발이 단기적인 성과가 아닌 장기적인 목표로 설정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성급하게 추진하지 말고 충분한 연구를 거쳐야 한다”고 전하며, 이 사업이 신중한 검토를 바탕으로 진행될 필요가 있음을 당부했다.
이어 그는 “저는 스리부섬 제도 군수에게 이 사업을 대충 진행해서는 안 된다고 분명히 말했습니다. 이는 장기적 목표를 위한 것이므로, 대충 넘어가거나 서두르면 안 된다”고 밝혔다.
앞서 스리부섬 제도 정부는 여러 장소를 조사한 끝에 티둥 꼬찌 섬을 고양이 친화적 관광지로 개발할 계획을 세웠다.
군수 무하마드 파자르 추르니아완은 “지사님의 지시에 따라 스리부 제도 내 고양이 섬 관광지 개설을 위한 조사를 실시했다”고 전하며, 남부 스리부섬 제도의 네 개 섬-온루스트 섬, 치피르 섬, 람부트 섬, 티둥 꼬찌 섬-을 대상으로 면밀히 분석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사님께서 고양이 섬 관광지로 지정할 섬에 대한 결정 권한을 주셨다”며, “조사한 네 개 섬 중 티둥 꼬찌 섬이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파자르는 이 섬 선정 과정에 동물 수호자 인도네시아를 참여시켜, 학술적 연구와 섬의 고양이 서식 가능성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할 계획임을 밝혔다.
고양이 섬 개발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자카르타 특별주에 새로운 관광 명소가 추가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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