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8일(금)부터 연휴시작… 녜삐데이 29일, 르바란 하리라야 31일… 4월 7일(월)까지
고속도로, 홀짝제 일반통행 역방향 통행 시행… 경찰청, 전자 교통 단속 시스템(ETLE) 활용
종교절 연휴는 29일 힌두교 새해 첫날인 녜삐데이(침묵의 날)와 31일 이슬람 르바란 하리라야와 맞물려 4월 7일(월)까지 11일간황금 연휴를 맞는다.
두디 푸르와간디 교통부 장관은 2025년 르바란 귀성객 수가 1억 4,648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서부자와주가 가장 많은 귀성객 출발지로 예상되며, 동부자와주와 자와틍아주가 그 뒤를 잇는다. 주요 목적지는 중부자와주, 동부자와주, 서부자와주, 족자카르타 순이다.
3만여 한인동포와 기업체 근무자들도 황금연휴를 맞아 고국을 방문하거나 휴양지를 찾아 모처럼 여유의 시간을 갖는다. 이 기간 자카르타발 인천행 직항 항공편은 오래전부터 매진이다.
11일간 연휴에 1억 4,648만 명이 대이동한다는 수치에 경찰청 교통국(Korlantas Polri)은 비상이다.
2025년 르바란 귀성 기간 동안 톨게이트에서 홀짝제를 위반하는 귀성객에 대해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반 단속은 고정식 전자 교통 법규 위반 단속 시스템(ETLE)을 통해 이루어지며, 위반 차량은 벌금 부과와 함께 톨게이트에서 퇴출되어 일반 국도로 우회 조치된다.
경찰청 교통국장(준장)은 여러 지점에 설치된 ETLE 카메라를 통해 위반 단속이 자동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홀짝제 규정 위반자는 벌금 부과 외에도 톨게이트에서 퇴출되어 일반 국도로 우회 조치된다.

앞서 경찰청 교통국장(총경)은 다음 톨게이트 구간에서 홀짝제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자카르타-치캄펙 톨게이트 47km 지점부터 스마랑-바탕 톨게이트 414km 지점
땅어랑-머락 톨게이트 31km 지점부터 98km 지점
해당 규정은 2025년 3월 27일 목요일 14시부터 2025년 3월 30일 일요일 24시까지 적용된다.
또한, 경찰은 자카르타-치캄펙 톨게이트 40km 지점부터 70km 지점까지 역방향 통행(contra flow) 체계를 적용할 예정이다.
1단계 역방향 통행은 2025년 3월 27일 목요일 14시부터 2025년 3월 29일 토요일 24시까지, 2단계는 2025년 3월 31일 월요일 13시부터 18시까지, 그리고 2025년 4월 1일 화요일 11시부터 18시까지 시행된다.
귀성 차량 정체 해소를 위해 자카르타-치캄펙 톨게이트 70km 지점부터 스마랑-바탕 톨게이트 414km 지점까지 일방통행(one way) 체계도 적용된다. 일방통행은 2025년 3월 27일 목요일 14시부터 2025년 3월 29일 토요일 24시까지 시행된다.
◈ 역방향 통행(Contra-flow)
적용 구간: 자카르타-치캄펙 고속도로 47km 지점부터 70km 지점
1차 시행: 2025년 3월 27일 (목) 14:00 ~ 2025년 3월 29일 (토) 24:00
2차 시행: 2025년 3월 31일 (월) 13:00 ~ 18:00 및 2025년 4월 1일 (화) 11:00 ~ 18:00
◈ 원웨이 (One Way)
적용 구간: 자카르타-치캄펙 고속도로 70km 지점부터 스마랑-바탕 고속도로 414km 지점
시행: 2025년 3월 27일 (목) 14:00 ~ 2025년 3월 29일 (토) 24:00
◈ 홀짝제 (Ganjil Genap)
적용 구간 1: 자카르타-치캄펙 고속도로 47km 지점부터 스마랑-바탕 고속도로 414km 지점
적용 구간 2: 땅그랑-므락 고속도로 31km 지점부터 98km 지점
교통국은 “귀성 차량이 절정에 달하는 이둘피트리(Idulfitri) 3일 전에는 전국적으로 일방통행을 시행할 것이다. 이는 귀경 시에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경찰청은 이번 조치를 통해 르바란 귀성 기간 동안 원활한 교통 흐름을 확보하고, 귀성객들의 안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귀성객들은 톨게이트 이용 시 홀짝제 규정을 준수하고, 교통 정보를 사전에 확인하여 불편을 최소화할 것을 당부했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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