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일본, 디지털 경제, 녹색 산업 및 고용 분야 협력 강화

인도네시아와 일본 정부는 2월 28일 제3차 민관 협력 대화 트랙(PPDT) 1.5 회의를 개최하고, 디지털 경제, 녹색 산업, 인력 개발 등 다양한 경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인도네시아 대표단은 에디 프리오 팜부디 경제조정부 투자 및 경제 협력 담당 차관이 이끌었으며, 일본 대표단은 마츠오 타케히코 경제산업성(METI) 국제관계 담당 차관이 이끌었다. 이번 회의에는 양국 민간 부문도 참여하여 인도네시아의 비즈니스 생태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디지털 경제 및 스타트업 관련 논의에서, 인도네시아는 양국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일본과의 긴밀한 협력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에디 차관은 인공지능(AI) 분야 협력 확대를 희망하는 일본의 이니셔티브에 감사를 표하며, ‘패스트 피치 트랙(Fast Pitch Track)’ 프로그램을 통해 양국이 디지털 혁신 성장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생태계를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조정부와 METI는 인도네시아 기술 생태계에 혜택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는 AI 분야 협력을 가속화하기 위한 추가 논의를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탈탄소화 및 신재생 에너지(EBT) 사용에 대한 약속의 일환으로, 녹색 산업 강화 방안도 논의되었다. 일본은 ‘아시아 제로 배출 커뮤니티(AZEC)’ 프로그램을 통해 인도네시아의 지속 가능한 산업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마츠오 차관은 녹색 경제 원칙에 대한 협력이 양국 간 관계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일본 민간 부문은 산업 단지 탈탄소화 시범 프로젝트를 발표했으며, 인도네시아는 EBT 개발을 지원하는 전략적 단계로 광물 다운스트림 정책을 강조했다.

고용 부문에서는, 인도네시아 인력의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는 장기적인 협력에 합의했다. 주요 이니셔티브 중 하나는 제조 산업 개발 센터(New MIDEC)로, 인도네시아 인력이 제조 분야에서 인턴십 프로그램과 기술 인증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빠르게 성장하는 산업에서 인도네시아 근로자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인도네시아는 일본 투자자들이 인도네시아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데 직면하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여 보다 유리한 투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제3차 PPDT 1.5 회의는 인도네시아와 일본 간 경제 관계를 강화하는 구체적인 진전이다. 디지털 전환, 녹색 산업 강화, 인력 개발에 중점을 둠으로써, 양국은 보다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하고, 국제 파트너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경제 성장을 가속화하려는 인도네시아의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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