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르바란 귀성 기간 기상 악화 경고

국회 제5위원회 청문회(RDP) 개최

기상기후지구물리청(이하 기상청 BMKG)은 2025년 르바란 귀성 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극심한 기상 악화에 대해 경고하며, 관계 부처와 협력해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 제5위원회는 2025년 귀성 인프라 및 교통 준비 논의를 위한 청문회(RDP)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교통부 장관, 공공사업주택부(PUPR) 장관, 국가수색구조청(Basarnas) 청장, 경찰청 교통국(Korlantas Polri) 관계자들과 함께 BMKG 청장 대행 드위코리타 카르나와티가 참석했다.

드위코리타 청장 대행은 3월과 4월의 기상 조건을 설명하며, 특히 3월에 극심한 기상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BMKG는 광범위한 정보 전파와 조기 경보 시스템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4월 첫 열흘 동안은 극심한 기상 현상의 위험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인도네시아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중간 강도의 강우가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BMKG는 대중이 강우 정보를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보 제공 방식을 개선하는 노력도 병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수마트라 남부 및 자바와 같은 인도양 및 인도양 연안 지역에서는 2~2.5미터 높이의 파도가 발생할 위험이 있으며, 북부 해안과 수마트라, 칼리만탄, 자와, 말루쿠 해안 지역에서는 3월 29일부터 4월 27일까지 홍수 발생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BMKG는 산사태 위험 지역에 대한 정보도 제공하며, 매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드위코리타 청장 대행은 “BMKG는 기상 조건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잠재적인 사이클론 발생 가능성에 대한 대비 태세를 강화할 것”이라며, “완화 및 사회화 정보 전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관련 당사자들과의 협력을 통해 다가오는 2025년 르바란 귀성 기간 동안 재해 및 교통 체증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청문회는 2025년 르바란 귀성 기간 동안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리로 평가된다.

BMKG의 경고와 관계 부처의 협력 강화는 귀성객들의 안전한 이동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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