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러시아, 국방 및 군사 기술 협력 강화

▲인도네시아 러시아 국방장관 회의 2025.2.25

공동 안보 과제 대응 및 세계 안정 기여 목표

인도네시아와 러시아가 국방 및 군사 기술 분야 협력을 심화하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국은 공동 안보 과제에 대처하고 세계 안정과 평화에 기여하기 위해 협력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시아프리 샴수딘 인도네시아 국방부 장관은 지난 2월 25일(화) 자카르타 국방부 청사에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연방 안보리 서기의 예방을 받고 회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군사 기술 분야의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포함해 국방 및 안보 분야 협력을 심화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샴수딘 장관은 인도네시아와 러시아 간 구축된 지원과 협력에 감사를 표하며, “우리의 국방 협력을 더욱 심화하고 새로운 협력 기회를 모색하기를 희망한다. 우리는 함께 공동 안보 과제에 대처하고 세계 안정과 평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장관은 공식적인 협력 외에도 양국 군 인력 간 인적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공식적인 관계뿐만 아니라 부대 및 단위 간 긴밀한 관계 형성을 가능하게 하는 협력을 구축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조치로, 인도네시아와 러시아는 군사 기술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양국의 국방 능력 향상과 주요 무기 시스템(alutsista) 현대화를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양국은 군사 기술 협력을 위한 정부 간 위원회를 구성하고, 다양한 전략적 이니셔티브와 군사 전문 지식 교환을 논의하는 주요 포럼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양국은 2025년 군사 협력 프로그램 조정을 위한 협의 포럼을 구축했다. 장기 계획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 국방부는 2026년에 예정된 국방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러시아에 대표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와 러시아는 더욱 긴밀해진 파트너십을 통해 지역 및 세계 안정을 강화하고, 미래 안보 과제에 보다 심층적인 전략적 협력으로 대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양국 간 오랜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동시에, 변화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양국의 국방 역량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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