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부, 르바란 혼잡 대비 공무원 자율 근무 제안

르바란 교통정체

두디 푸르와간디 교통부 장관은 2025년 르바란 연휴 기간 동안 예상되는 극심한 교통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공무원(ASN) 및 국영기업(BUMN) 직원을 대상으로 Work from Anywhere(WFA, 어디서든 근무) 정책 시행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두디 장관은 지난 2월 17일(월) 자카르타 교육부 청사에서 압둘 무티 초중등 교육부 장관을 만나 이 같은 계획을 논의했다.

그는 2월 18일(화) 언론 브리핑에서 “저희는 공무원, 특히 ASN 및 BUMN 직원을 대상으로 WFA를 시행하고 화물 운송 제한과 같은 여러 전략적 정책을 제안했다”고 강조하며, 연휴 기간 교통량 분산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교통부는 2025년 르바란 연휴에 대비하여 육상, 해상, 항공, 철도 등 모든 교통 분야에서 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각 부처/기관 및 국영기업에 2025년 3월 24일부터 WFA를 시행할 것을 권고했다.

두디 장관은 “올해 르바란은 녜피의 날과 겹쳐 귀성객과 여행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WFA 정책 시행이 이드 알피트르 축제 이전의 교통 혼잡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교통부는 2025년 르바란 연휴 수송 준비를 위해 지난 1월부터 기반 시설 및 지역 개발 조정부, 인적 개발 및 문화 조정부, 국영기업부, 종교부, 노동부, 보건부, 관광부, 정보통신부, 상무부, 내무부 등 관련 부처와 협력하고 있다.

두디 장관은 “기관 간의 협력을 통해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며 원활하게 고향 방문 및 귀경길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두디 장관은 교육부와의 협력 가능성도 모색하고 있다. 제안된 협력 분야는 교통 안전 교육, 지속 가능한 교통 문화 개발, 교통 분야의 직업 교육 및 훈련 등이다.

교통 안전 관련 내용을 학교 교육 과정에 통합하고, 대중교통 이용 캠페인, 자전거 타기 학교 프로그램 등을 통해 미래 세대의 교통 안전 의식 함양과 지속 가능한 교통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압둘 무티 교육부 장관은 두디 장관의 제안에 감사를 표하며, “두디 장관이 한 일에 대해 감사드린다. 앞으로 이를 후속 조치하기 위해 더욱 긴밀하게 소통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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