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역 어선 좌초, 2명 사망 2명 실종…수색 난항

제주 해역에서 어선 두 척이 좌초해 선원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오전 제주 인근 해역에서 암초에 좌초된 어선에서 탑승 선원 중 인도네시아 국적자를 포함한 2명이 숨지고, 같은 국적의 선원 2명이 실종됐다고 한국 해양경찰청이 밝혔다.

실종된 선원 2명은 모두 인도네시아 국적이다. 해경은 경비함정 14척, 항공기 7대, 구조대원 552명 등을 투입해 실종자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으나, 사고 해역의 높은 파도와 강풍으로 인해 난항을 겪고 있다. 당시 사고 해역에는 3미터 높이의 파도와 강한 바람이 불고 있었다.

두 어선의 선장은 모두 한국 국적이며, 나머지 선원들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국적이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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