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스 평론] 인도네시아 경제 안정 낙관론 경제 회복력으로 자급자족까지

복잡한 국제 정세 속에서도 인도네시아 경제는 굳건한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지역 긴장, 미중 무역 갈등 등 세계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이 산재하지만, 인도네시아는 안정적인 물가상승률, 56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 견고한 외환보유액 등을 통해 국가 예산안의 경제 전망치가 여전히 유효함을 입증하고 있다.

정부는 경제 안정과 루피아 환율 방어를 위한 정책 수립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물가 안정을 위해 정부는 중앙 및 지방의 물가안정팀을 통해 생필품 가격 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물류와 관련된 물가 급등을 예방하기 위해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높은 소비자심리지수를 바탕으로 탄탄한 민간 소비력 유지에도 힘쓰고 있다. 전국 수천 개의 매장이 참여하는 할인 행사인 하르보나스(Harbonas)와 EPIC 세일 등을 통해 구매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정부는 투자 및 수출 분야에도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철강, 팜유, 석탄 등 주요 원자재는 수출의 핵심 동력이다. 정부는 제조업뿐만 아니라 외화 수입 창출 및 수입 감소를 위해 산업의 다운스트림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는 국내 제품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정부의 전략과 일맥상통한다.

지정학적 측면에서 인도네시아는 브릭스(BRICS) 가입, OECD 가입 추진, 기타 국제 포럼 참여 등 국제 협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정 국가에 편향되지 않고 인도네시아의 지정학적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아일랑가 경제조정장관에 따르면, 이러한 포럼 참여는 세계적으로 모범 사례로 인정받는 정책을 통해 투자 및 무역 증진 기회를 제공한다.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 정부는 식량 자급자족, 에너지 자급자족, 무상 영양식 제공 프로그램 등 세 가지 주요 의제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이러한 전략적 조치는 국민 복지 증진을 목표로 한다.

아일랑가 경제조정장관은 국민과 이해관계자들에게 당면 과제에 대한 낙관적인 태도를 유지할 것을 촉구하며, 낙관론이 경제 성장과 국가 번영을 유지하는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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