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정부가 자국 내 전자상거래 시장을 개방하기로 했다. 현지 매체인 자카르타 포스트 등 10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정부는 1000억 루피아(약 87억9000만원) 이상의 투자 안건에 대해 외자의 100% 출자를 허용할 방침이다. 단 1000억 루피아 미만의 투자 안건에 대해서는 지분 49%로 제한한다는 계획이다.
해외 주요 IT기업의 참여를 촉진하고 이를 시장 확대로 연결하는 의도로 풀이된다.
지난해 인도네시아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외국계 자본의 투자액은 1970만 달러로 2014년(2710만 달러)보다 크게 줄었다.
또 일본 라쿠텐을 비롯해 독일 전자상거래 업체 1개사 등이 시장에서 철수하며 불안정한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전자상거래협회(이하 협회)는 이번 정부의 결정이 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에서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는 인터넷 쇼핑몰로 지난해 이용자는 740만명에 달한다.
협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전자상거래의 연간 매출은 오는 2020년 160억 달러로 2014년 11억 달러의 14배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협회 관계자는 “향후 스마트폰의 보급 등으로 이용자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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