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스 단지,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맞아 특별 행사 준비

▲모나스 탑 조명쇼

자카르타의 상징적인 명소인 모나스 단지(Monas Complex)가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맞아 시민들과 관광객들을 위해 다채로운 특별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모나스 단지 관리청(UPK Monas)은 2025년 연말 연휴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시설 운영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번 행사는 크리스마스의 따뜻한 분위기와 새해 축제의 희망찬 에너지를 동시에 담고 있다.

가장 주목할 만한 행사는 모나스 남쪽 광장에서 열리는 비디오 매핑 쇼다. 이 쇼는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12월 25일부터 27일까지, 새해맞이 및 자카르타 건립 500주년을 기념하는 주제로 12월 31일 하루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비디오 매핑은 매일 저녁 20시와 21시에 각각 두 차례 상영되며, 회당 약 15분에서 20분 동안 화려한 시각적 혜택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 특색 있는 이벤트는 모나스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감동적인 관람 경험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춤추는 분수 쇼 또한 행사 프로그램의 주요 하이라이트 중 하나다. 이 쇼는 매일 저녁 19시 30분과 20시 30분에 두 차례 진행되며, 12월 31일 새해 전야 행사 일정에 맞춰 특별 조정될 예정이다.

무하마드 이사 사누리 모나스 단지 관리청장은 12월 14일부터 주말 운영 시간을 밤 22시까지 연장했으며, 이 운영 시간 연장은 새해 전야 행사까지 지속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12월 31일은 다양한 공연과 축제가 이어지는 밤으로, 자카르타 시민들이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할 수 있는 축제의 중심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모나스 단지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지만, 박물관, 독립기념관, 컵받침대 등 일부 시설 이용에는 소정의 요금이 부과된다.

어린이 및 학생은 3,000루피아, 대학생 5,000루피아, 성인은 8,000루피아의 요금을 내야 하며, 모나스 꼭대기 전망대에 오르려면 이와 별도로 어린이 및 학생은 6,000루피아, 대학생은 13,000루피아, 성인은 24,000루피아의 입장료가 요구된다.

결제는 JakCard를 통해 이루어지므로 방문객들은 이를 미리 준비해야 한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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