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 단체 응원전을 위해 유니폼 제작하고, 1,500장 입장권 배포
일본(3승 1무·승점 10)에 이어 호주, 사우디, 중국, 바레인(1승 2무 2패·승점 5), 인도네시아(3무 1패·승점 3) 순
15일(금) 오늘 밤 인도네시아 한인동포는 신태용호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이 일본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예선 경기에서 승리하도록 한인동포 ‘합동 응원단’ 구성하고 단체 응원에 나선다.
재인도네시아 한인회에 따르면 한인니 단체 응원전을 위해 유니폼을 제작하고, 20여 기업들과 6만원짜리 단체 입장권을 1천 500매를 확보해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한국 인도네시아 합동 응원은 신태용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신 감독은 현지 신발 제조·수출 그룹인 KMK 송창근 회장에게 합동 응원단을 구성하면 한국인에 대한 인도네시아인의 친밀도가 한층 올라갈 것이라며 지원을 요청했고, 송 회장은 흔쾌히 수락했다.
이에 한인회는 신태용호 인도네시아 축구 대표팀 일본전 응원을 위해 입장권 배포를 한인사회에 공지하고 한인동포와 학생, 한인 기업체 직원 등에게 배포해 합동 응원단을 꾸렸다.
한인회 박재한 회장은 한인포스트와 인터뷰에서 “피파랭킹 134위의 축구 불모지 나라에서 동남아시아 축구 강국으로 올려놓은 ‘신태용 호 인도네시아 대표팀’이 또 한 번 새 역사를 쓰길 기원하며 ‘인도네시아 한국, 원팀’의 저력과 시너지를 발휘하고자 한다”며, “인도네시아인들 뿐만 아니라 많은 한인동포들이 모여 ‘원팀’의 뜨거운 응원 열기와 감격스런 현장에 흠뻑 취해보시길 바라며, 스포츠로 하나되는 한인니 우정 이벤트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인도네시아가 속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조 5차전에서 중국이 바레인을 제물로 2연승을 달리면서 본선 진출의 희망을 살려냈다.
중국은 14일 바레인 리파의 바레인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바레인과 5차전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 터진 장위닝의 결승 골로 짜릿한 1-0 승리를 거뒀다.
중국은 공 점유율에서 29.3%-70.7%로 크게 밀리는 등 경기 내내 주도권을 바레인에 내줬다.
하지만 후반 42분 바레인 알리 하람의 골이 오프사이드로 취소되고 나서 후반 46분 왕하이젠이 페널티지역 안 왼쪽에서 중앙으로 연결한 공을 장위닝이 쇄도하며 오른발로 차 넣어 승부를 갈랐다.
3차 예선 들어 내리 3연패를 당해 탈락 위기에 놓였던 중국은 4차전에서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를 2-1로 제압한 데 이어 이번 바레인 원정에서 값진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돌려놓았다.
중국(2승 3패)은 호주, 사우디아라비아(이상 1승 3무 1패)와 승점이 같아졌으나 골 득실 차에 밀려 4위 자리에 있다.
C조에서는 15일 인도네시아와 맞붙는 일본(3승 1무·승점 10)에 이어 호주, 사우디, 중국, 바레인(1승 2무 2패·승점 5), 인도네시아(3무 1패·승점 3) 순으로 경쟁 중이다. (동포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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