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트방 콤파스가 11월 27일 투표를 앞두고 실시한 2024년 자카르타 지방 선거(Pilkada Jakarta 2024) 설문조사 결과, 야당 투쟁민주당 프라모노-라노 후보가 38.3%의 지지율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왔다.
이번 조사는 2024년 10월 20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었으며, 17세 이상의 자카르타 거주자 1,200명이 참여했다.
후보별 당선 가능성
– 야당 프라모노-라노: 38.3%
– 여당 리드완-수스워노: 34.6%
– 무소속 달마 퐁레쿤-쿤 와르다나: 3.3%
야당 투쟁민주당 프라모노-라노는 38.3%의 당선 가능성으로 1위를 기록해 역전되고 있으나, 3.46%의 오차 범위를 고려하면 여권 연합 리드완-수스워노 후보와의 차이는 크지 않다. 달마 퐁레쿤-쿤 와르다나 후보는 3.3%에 그쳤다.
조사는 다단계 무작위 표본 추출 방법으로 진행되었으며, 대면 인터뷰 방식이 사용되었다. 신뢰 수준은 95%이며, 오차 범위는 ±2.9%이다.
응답자의 76.2%는 선호 후보를 명확히 밝혔다. 반면, 3.2%는 누구에게 투표할지를 밝히지 않았거나 비밀로 답했다.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23.8%에 달했다.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자카르타 지방 선거의 경쟁 구도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이며, 최종 투표 결과는 유권자들의 막판 선택에 달려 있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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