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인도네시아 10대뉴스

2017년은 한국은 탄핵정국 소용돌이, 인도네시아는 극단주의 강경주의로 큰 홍역을 앓았다. 한해를 돌아볼때 지구촌 어느 지역이나 쉽지않은 사건의 연속이다. 테러와 전쟁, 선과 악 그리고 흑과 백의 게임에서 결코 승자는 진리뿐이다. 사건에 사건이 꼬리를 물고 이슈에 이슈를 만들어 혼잡한 세상이 시간이 갈수록 주변을 어지럽게 만든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라는 말씀에 손을 모은다. 한인동포사회와 인도네시아 그야말로 다사다난했다. 한인포스트 독자와 밴드회원들은 2017년 10대뉴스를 선정했다. 선정된 뉴스들은 큰 반향을 일으킨 이슈들이다.   2018년에는 좋은뉴스 좋은소식이 10대뉴스에 선정되기를 기대해 본다. -편집자 주-

2017년 한인포스트 인도네시아 10대 뉴스

2017년은 한국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도 그야말로 다사다난했다. 한인포스트 독자와 밴드회원들은 올해 특히 강경세력 극단주의와 각종 테러가 만연했고 아혹주지사 신성모독죄 징역형 이슈를 톱뉴스로 선정했다. 또한 깔리만탄 빨랑까라야 수도이전, 10억루피아 이상 계좌신고, 화폐개혁안 돌연연기, 국회의장 최대 부정스캔들 등 수많은 이슈가 한해를 이끌었다. 특히 10대 뉴스권에 들지 못했지만 미 TPP 탈퇴선언…트럼프노믹스를 넘어라. 국회 KPK 국정조사에 국민 대통령 반대. 국세청 세수부족분 513조 확보위해 뛴다. 2018년 자카르타 최저임금 3,648,035루피아 8.71%인상도 핫이슈 가운데 하나였다.

①. 아혹주지사 신성모독죄 2년형 선고  
②. 10억루피아 계좌 신고  
③. 최대부정스캔들 세티아노반토 국회의장 구속
④. 깔리만탄 빨랑까라야 수도이전  
⑤. 북부자카르타 해산물 식용금지  
⑥. HIV/AIDS 보균 감염자 33만명  
⑦. 디프테리아 비상사태  
⑧. 조세사면법 종료  
⑨. 화폐개혁법 돌연연기  
⑩. 따식말랴야 쓰나미 경보

1. 재판부, 아혹 주지사 신성모독죄로 2년 징역형 선고

아혹, 주지사직 박탈 구속수감…아혹 가족 항소 포기
직장 공공 장소에서 종교 발언은 금기 사항으로 주의해야

지난 5월 9일 남부 자카르타 농업부 청사에서 열린 23번째 신성모독혐의 재판에서 아혹 주지사는 유죄로 판결되어 2년형이 선고되어 주지사직을 박탈당했다. 이날 최종 판결 재판은 TV방송으로 생중계로 되었으며 2년형을 받은 아혹 주지자는 동부 자카르타 찌삐낭 교도소로 구속 수감되었다. 아혹 주지사에 대한 최종판결은 전날 검찰측이 구형한 1년 징역에 2년 기소유예보다 더 무거운 2년 선고로 국민들을 놀라게 했다.

이날 재판관(Dwiarso Budi Santiarto)은 “아혹주지사가 이슬람교 신성을 모독했다는 증거가 많이 있지만 이것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신성모독죄 해당법이 가중하지만 아혹 주지사는 초범이기에 2년형을 선고한다”고 판결했다. 이 자리에서 재판관 판결에 아혹 주지사는 재판관에게 “항소한다”고 말했지만 다음날 가족은 항소를 포기했다. 현지언론과 콤파스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변호인단은 “아혹 주지사에 대한 판결은 압박과 정치적 필요성에 불공평한 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다.

국제사면위원회는 “재판관의 2년 징역 선고는 그 동안 세계에서 관용 국가로 알려진 인도네시아의 명예를 훼손했다고”고 밝혔다. 아혹 주지사 신성모독죄 2년 선고에 한인동포들도 놀라고 있다. 이에 이승민 변호사는 한인포스트와 인터뷰에서 “직장이나 2명 이상 모인 공공 장소에서 종교에 관한 발언은 인도네시아에서는 금기 사항”이라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2. 금융권 10억 루피아 이상 고액계좌 국세청에 보고해야

잔고한도 2억루피아에서 10억 루피아로 상향

정부는 각 은행과 금융기관에게 계좌 잔고 2억 루피아 이상의 고객명단을 국세청에 보고하 라는 규정을 발표하자, 국민의 항의가 빗발쳐 재무부는 잔고 한도를 10억 루피아로 상향했다. 스리물라니 재무부 장관은 장관령(70/PMK.03/2017)을 통하여 각 은행과 금융기관에게 2억이상 고액 잔고 계정을 가진 고객명단을 국세청에 보고하라고 발표했었다.

하지만 중소기업인들과 국민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재무부 청사 항의방문이 이어지자 재무부는 잔고를 2억 루피아에서 10억 루피아로 상향했다. 한편 각 은행의 국세청에 고객 명단 자진신고는 올해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이름, 생년월일, 주소, 계좌번호를 제시해야 한다. 또한 협동조합, 보험사 등 제 2금융권의 국세청에 보고는 오는 2018년 4월 30일까지, 금융기관의 금융감독청 (OJK)에 보고는 2018년 8월 1일까지, 금융감독청 (OJK)의 국세청에 보고는 2018년 8월 1일까지 마쳐야 한다고 안타라 통신은 6월 7일자로 보도했다.

한편, 금융권은 10억 루피아 이상 보고 규정에 따라, 49만 6천명 고객명단을 국세청에 보고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의 계정잔고 10억 루피아 이상 국세청 보고의무는 외국인 개인계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이에 최모 한인동포는 “루피아 이자가 월등히 높아서 은행권에 저축하고 있었는데 앞으로 어떻해야 될찌 모르겠다”면서, “앞으로 한국 인도네시아도 금융정보 교환으로 과세추징이 우려된다”고 전했다.

3. 세띠야 노반또, 국회의장 최대 부정스캔들로 구속

국회윤리위원회는 전자주민등록증 최대 부정스캔들에 연류된 세띠야 노반또 국회의장이 의장직을 사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12월 4일 자카르타 포스트가 보도했다. Sarifuddin Sudding 부회장은 “세띠야는 국민들에게 사과하고 국회의장직은 아주 중요한 직무이므로 부 의장에게 계속 위임할 수 없는 자리라며 가까운 시일내에 사임 하겠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세띠아 노반또의 뇌물수수 혐의 액수는 약 2조 3천억 루피아에 달하는 금액이며 이는 2011년부터 추진된 전자 신분증(E-KTP) 시스템 구축 사업자금으로서 노반또 의장을 비롯한 전·현직 국회의원 30여명이 용의선상에 올라와 있다. 국회 윤리위원회는 KPK의 조사를 피하기 위해 자동차 사고로 병원에 입원하는 등 혐의를 피하려는 행동 등 그의 윤리적 위반에 대한 수사를 계속 진행했다.

4. 조코위 대통령 “빨랑까 라야 수도이전 타당성 조사해라”

중부 깔리만딴 주 정부는 300,000헥타르 상당 부지 확보 조코위 2019년 통령 선거 재임여부에 따라 시행 결정할 듯

조코위 정부는 인도네시아 수도를 자카르타에서 칼리만탄 주로 이전할 것이라고 7월3일 콤파 스는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수도 이전 계획은 조코위 대통령과 밤방 브로조네고로 국가개발기획부 장관 회담을 통해 확인되었으며, 빠르면 2018년 초부터 이전계획을 시행할 것이라고 Kompas는 전했다.

밤방 브로조네고로 국가개발기획부 장관은 “2018년이나 2019년에 수도를 이전하는 자료조사와 수도 이전 비용 준비에 관한 계획안을 올해까지 마무리할 수 있도록 일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수도이전 보도이후 여론이 확산되자 경제조정부 장관 등은 “수도이전은 정부의 강력한 의지이지만 수도이전은 미정”이라고 주장했다.

조코위도도 대통령은 중부 깔리만탄 빨랑까 라야(Palangka Raya)로 수도이전 타당성을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인도네시아 수도가 자카르타에서 빨랑까 라야로 이전한다는 의견은 초대 수카르노 대통령부터 SBY대통령까지 제안되었으나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쳐 실행되지 못했다. 이에 밤방 브로조네고로(Bambang Brodjonegoro) 국가개발기획부 장관은 “수도를 자카르타에서 빨랑까라야로 이전하는 이유는 지리학상 빨랑까라야는 인도네시아 중앙지역에 위치하고 있고 자연재해에 안전한 도시”라면서 “지금까지 인프라 건설이 자와 섬에 집중되어서 자와 섬 외곽의 인프라 건설을 위해 빨랑까라야 수도이전은 필요한 사항”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조코위 대통령은 수도이전 이슈에 대하여 언제 빨랑까라야로 옮긴다는 계획은 말하지 않았다. 이는 2019년 대통령 선거에서 다시 승리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Kompas.com은 5월 2일 보도했다.

5. 북부자카르타産 해산물 식용금지…조개류 수은 허용치 40배

북부자카르타灣 해안에서 2km까지 중금속 오염 홍합과 바라쿠다 물고기 중독상태 심각해 한인주부“수산물 원산지 표시없어 어떡하나”

“북부자카르타灣 해역과 바닷물이 중금속에 오염되어 이 지역에서 나오는 조개류와 어류를, 먹지 말라”고 보고르농업연구소의 Etty Riani 해양학과 교수가 경고했다. 콤파스 신문은 지난 7월 10일 보고르농업연구소 해양학과 연구팀의 조사결과를 보도했다.

자료에 따르면 북부 자카르타 해역과 바닷물이 수은, 크롬, 카드뮴, 주석 등 많은 중금속에 오염되었다고 경고했다. 연구소 조사결과 중금속 오염은 북부 자카르타灣 해안에서 2km까지 떨어진 곳까지 중금속이 오염되었으며, 특히 홍합과 바라쿠다 물고기가 중독상태가 심각하다고 보고르농업연구소의 Etty Riani 해양학과 교수는 말했다.

식용에 무려 40배가 넘는 중금속오염으로 자카르타 시민의 식탁에 경보등이 켜졌다. 보고르 농업연구소의 Etty Riani 해양학과 교수는 “자카르타에서 바다로 유입하는 큰 하천이 13개 있으며, 자카르타에서 중금속 오폐물로 북부자카르타 灣 해협이 심각하게 오염되어있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 연안 오염도는 북부 자카르타灣 뿐만 아니라 북부 수마트라주의 뗄룩바유르灣, 람뿡의 해역, 수라바야 해역, 반뜬해역이 중금속에 의해 크게 오염되어있다. 이에 한인주부들은 “자카르타 어폐류가 40배 중금속오염이 되었다니 걱정이 된다”면서 “수퍼나 몰에서 수산물 원산지 표시가 없으니 어떻게 사야될찌 모르겠다”고 우려를 전했다.

6. HIV/AIDS 보균 감염자 33만명

인도네시아의 에이즈바이러스 HIV 보균자와 에이즈 AIDS에 감염된 사람을 합하면 33만명이 이른 것으로 밝혀졌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HIV 누적 수는 모두 242,699명이고, AIDS에 발병된 사람은 모두 87,453명이라고 콤파스는 보도했다. 올해 상반기에만 HIV는 10,376명, AIDS는 673명이 발병됐으며, 청소년과 중년층에서 급증하고 있다.

감염지역 순위에는 대부분 자와지역으로 관광지 발리와 수도권 지역 그리고 오지에서 파푸아에서 상위권에 있다. 지금까지 HIV에 감염된 사람들의 누적 수는 모두 242,699명이며 그 중에서 자카르타는 46,758명이며 동부 자바 주에서는 33,043명, 파푸아에서는 25,586명이며, 서부 자바 주에서는 24,650명, 중부 자바 주에서는 18,038명이다.

또한, AIDS로 발병된 사람들은 모두 87,453명이며 동부 자바주에서는 17,014명, 파푸아에서는 13,398명, 자카르타에서는 8,769명, 발리에서는 6,824명이며, 중부 자바 주에서는 6,531명, 서부 자바 주에서는 5,289명, 북부 수마트라 주에서는 3,897명이며, 남부 술라웨시 주에서는 2,812명, 서부 깔리만딴 주에서는 2,579명이며, 서부와 동부 누사뜽가라 주에서는 1,959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에이즈는 감염인과의 성 접촉, 주사기 공동사용, 임산부에서 태아로 전파되는 수직감염, 수혈 등으로 감염되고 식사, 목욕, 악수 등 일상생활로는 감염되지 않는 질환으로 99%이상이 성 접촉을 통해 감염되므로 건전한 성생활 및 콘돔사용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7. 19개주에서 디프테리아 비상사태…감염자 556명에 사망자 29명

인도네시아 보건부는 인도네시아의 19개주에서 디프테리아 감염자가 556명에 사망자 29명에 이르고, 감염자가 늘고 있어 디프테리아 비상사태라고 발표했다. 디프테리아 비상 전염지역은 수마트라섬에서는 리아우군도(끄쁘리주) 외에 거의 모든 주가 디프테리아 확산사태에 있다. 자바 섬에서는 반뜬 주와 족자를 제외한 자카르타 지역, 그리고 서부 자바, 중부, 동부자바 주가 디프테리아가 확산되고 있다. 술라웨시 섬과 깔리만딴 섬에서도 마찬가지다.

2017년 1월부터 12월까지 해당 지역에서 457명의 아동이 디프테리아에 감염된 것으로 집계되었다. 디프테리아에 걸린 환자 대부분은 5-9세의 아동의 초등 학생들이다. 정부는 이에 15세미만 아동들에게 디프테리아에 대한 면역주사를 실시 할 것이라고 관계자가 밝혔다고 Kompas신문이 4일 보도했다. 디프테리아 균은 급성전염병으로 한국에서는 법정전염병이며, 인두와 편도에 염증을 일으켜 호흡장애를 일으키고, 호흡기로 배출되는 균이나 병변에 접촉해서 생긴다. 디프테리아는 한번 걸린 후라도 면역력이 생기지 않고 자연 중에 항시 존재하므로 추가접종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8. 조세사면 프로그램 종료…

신고자산 총 4,868조 루피아, 세금납부 135조 루피아

조세사면프로그램이 지난 3월 31일 마감됐다. 국세청이 발표 자료를 인용한 3월 30일자 Kompas.com에 따르면 납세자들이 신고한 자산은 모두 4,868조 루피아에 해당한다. 이 모든 자산은 국내 납세자가 신고한 자산 약 3,686조 루피아와 해외납세자가 신고한 자산약 1,179조 루피아, 해외에서 국내로 반입한 자산 약 147조 루피아를 포함한 것이다.

Sri Mulayani 재무부 장관은 부통령 궁에서 “조세사면프로그램으로 2016년 SPT(surat pelaporan tahunan/연간 세금신고서)를 제출을 4월 21일까지 연장한다”며 “조세사면프로그램이 종료된 후에도 조세법을 그대로 적용하겠다”라고 전했다. 재무부는 “조세사면프로 그램을 종료되고 단기간 프로그램을 준비할 것이며 국세청장이 약속한 것처럼 세금을 납부하지 않는 국민에게 조치를 취할 것이다”고 밝혔다.

국세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조세사면프로그램에 참여한 납세자는 965,983명으로 이들 중에서 50,385명은 신규 등록 납세자이다. 현재 납세자는 60,000,000명이 있지만 납세자 번호 (NPWP)를 가진 국민은 36,000,000명 뿐이다. 하지만 2016년에 납세자번호 (NPWP)를 가진 국민 36,000,000명 중에서 2015년에 세금신고서 (SPT)를 신고한 이들은 9,000,000명뿐이다.

9. 화폐개혁법안 돌연 연기…왜?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정부로부터 화폐개혁법 루피아 단위축소(Redenomination)에 대한 검토를 연기한다는 결정을 정부로부터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미 리디노미네이션 법안을 2017년 국회에 제출하지 않기로 결정을 내렸다. 중앙은행 페리 와르지요 국장은 “화폐개혁법 제정 과정은 정부가 결정하는 일이다. 아마도 현 정부가 이보다 더 우선 순위를 두고 해야만 하는 일이 있다고 생각한다.

정부가 어떤 우선순위를 가지고 어떤 결정을 내리든 우리는 지지해야 한다”고 7월 28일 밝혔다. 페리국장에 의하면 중앙은행은 이미 리디노미네이션에 대한 모든 학술적인 검토를 끝냈다고 전했다. 중앙은행은 특히 매스컴을 통해 국민들에게 화폐단위 축소화에 대한 이해를 시키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고 전했다. 중앙은행은 앞으로도 이 문제에 대해 정부와 많은 대화를 통해 조정과 조절의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리 물야니(Sri Mulyani) 재무부장관은 아직은 리디노미네이션 법안을 국회에 제출할 시기가 아니라고 의사표명을 한 바 있는데, 왜냐하면 이미 국회에 제출된 모든 법안들이 철저한 검토와 분석을 필요로 하기에 화폐단위 축소화 법안까지 제출하기에는 너무 어렵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화폐개혁은 어느 정부에서나 단골 이슈로 등장하지만 루피아화 단위축소에 대한 경제적 정치적 파장우려에 결정을 못 내리고 있다.

10. 쓰나미 경보에 자와섬 1억 5천만명 페닉

섬전체 흔들흔들 6.9강진규모…건물 다수 붕괴

“쓰나미가 온대” 인도네시아 중부자와 따식말랴야 지역에 해안지역에서 15일 오후 11시 47분께 규모 6.9강진이 발생, 쓰나미 경보가 발령되자 자와섬 1억 5천만명은 페닉에 빠졌다. 또한 16일 새벽 인도양 해안지역에서 사는 주민들이 높은 지대로 이동하기 위해 한꺼번에 오토바이를 끌고 나와 도로가꽉 막혔다.

이날 쓰나미 경보로 해안지역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 면서 주요 도로에서는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다. BMKG는 지진발생 초기 당시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가 3시간 만에 해제했다. 특히 타식말랴야 주민들은 2009년 지진에 이어서 이번 지진으로 지진 트라우마에 고통을 호소했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관리청은 지진으로 자와 섬에서 3명이 숨졌고, 최소 100명의 부상자가 발생하고 수백채가 붕괴되었다고 집계했다. 또 다수의 건물이 붕괴하거나 훼손되면서 추가 사망 및 부상자 발생이 예상된다. 한편, 진앙에서 300㎞ 가량 떨어진 자카르타에서도 20초 가량 흔들리자 고층 아파트와 심야극장에서 뛰쳐나왔으며, 주민들은 페닉상태에 빠졌다.

2017년 한인포스트 한인동포 10대 뉴스

2017년 인도네시아 한인동포사회도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한인포스트 독자와 밴드회원들이 선정한 최대 뉴스는 헛깔리는 단속…인도네시아 이민법 규정로 이민법 문제가 핫뉴스로 링크되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 한인 거주 동포수가 5만명에서 공식적으로 3만명으로 호칭하게 되었고, 한인 구성계층도 신구 세대간 진출입 이동이 많았다. 이는 이민법 취업비자 제한과 강경단속 그리고 인도네시아가 경쟁국가에 비해 제조 경쟁력이 약화되고 내수경기마저 추락하자 떠나는 사람이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국 사드발 영향으로 인도네시아를 찾은 기업체는 폭증했고 문재인정부의 新남방정책으로 인도네시아가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10대 뉴스이외에 한인포스트가 뽑은 여러 주요 이슈로는, – 교육부, 인도네시아 북한유학생 정정보도..한국유학생 524명, – 1억루피아 소지자 출입국시 신고해야 – 인도네시아 선수단 제98회 전국체전 3위 금자탑 달성 – 한국어린이 납치범 한국 인니경찰 합동검거 – 한인기업 노조원 해고정리 반발 대사관앞 시위 – 끌라빠가딩 평양식당 폐쇄 -인니한인기업, 中 사드보복 첫 역공사례 – 인도네시아 한인동포사회 진단 설문조사 등 수많은 이슈가 한해를 이끌었다.

①.  햇깔리는 단속…인도네시아 이민법 규정
②. 문재인 대통령 인도네시아 국빈방문
③. 인도네시아에 첫 한인구호 전세기 떴다
④. 인도네시아에서 독립운동 애국지사 13명 수훈
⑤. 수출용 견본통관이 안돼서 생산에 큰 차질
⑥. 한민족 진출 97년 100주년을 준비하자
⑦. 국립인도네시아대학교 한국인 입학생 2년연속 4명..왜?
⑧. 마자파힛 자와왕국 623년전 조선에 사신보내
⑨. 동포간담회 3만동포 1% 300명 어떻게 조대되었나
⑩. 서부자와 4개지역 봉제업종 최저임금 타결

1. 햇갈리는 단속…인도네시아 이민법 규정

한인포스트는 창간 12년을 맞는 2017년 설문조사에서 한인동포들은 출입국 및 이민국 단속 문제와 현지문제 해결에 압도적인 대응을 요구하고 단속과 규정에 대한 이해와 안내가 부족과 해당당국의 이해할 수 없는 과잉단속도 문제 지적했다. 한인동포들은 한인회에 가장 바라는 것은? 질문에 출입국 및 이민국 단속 문제 56.3%를 압도적으로 선택했다. 응답자들은 문항 중에서 출입국 및 이민국 단속 문제와 현지문제 해결에 압도적인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

이는 출입국과 이민국의 단속과 규정에 대한 이해와 안내가 부족할 수도 있지만 해당당국의 이해할 수 없는 과잉단속도 문제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외국인에 대한 장벽과 이민법이 가장 큰 관건으로 선택한 것. 무조건 외국인 근무 제한 조치는 오히려 자국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발전에 장애가 되기에 국가별 업종별 차등화로 적용되어야 것으로 보인다. 또한, 많은 한인 거주를 위해 필요한 것은?이란 질문에도 당국의 외국인에 대한 장벽과 이민법이 가장 큰 관건이라고 응답자는 선택했다.

최근 중국인 1000만명 유입 루머로 곤혹을 치룬 노동부는 외국인 불법 단속과 강력한 취업제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갈수록 강화되는 무조건 외국인 근무 제한 조치는 오히려 자국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발전에 장애가 되기에 국가별 업종별 차등화로 적용되어야 한다. 또한 이민국의 단속에 무비자 방문비자 사회문화비자에 대한 햇갈리는 법적적용과 한인동포의 이해가 급선무이다.

2. 문재인 대통령 국빈방문 따뜻한 환영과 경제협력 신의 다져

양국 모두 2배 이상 하락한 수출 수입, 원상태로 회복 다짐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국빈방문을 마치면서 현지언론은 인도네시아 국민들의 따뜻한 환영을 받았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특히 현지 언론들은 방문 이틀 째인 11월 9일 문재인 대통령은 보고르 대통령궁에서 첫 양자회담을 가진 후 인근 서민들의 쇼핑몰 찻집에서 쟈스민 차를 나눈 후 시민들의 따뜻한 환영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격의 없이 기꺼이 손을 내밀어 인도네시아 현지인들과 인사를 나눴고 사진 찍기를 요구하는 이들에게도 함박웃음으로 응했다는 것. 문재인 대통령의 2박 3일 인도네시아 공식 방문은 인도네시아 전 언론을 떠들썩하게 했고 바로 전날까지 첫딸 ‘카히양’의 결혼식으로 분주했던 일정에도 불구하고 조코위 대통령은 아낌없는 환대를 보여주었다.

자카르타 포스트와 최대일간지 콤파스는 10일 11일자에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국빈방문을 1면에 보도하고 그 동안의 성과를 정리했다. 언론은 “이번 방문의 목적은 무엇보다도 양국간의 무역과 투자 활성화였다.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2006년 12월 전략적 합의에 서명한바 있으며 대통령궁에서 정상회담은 양국 간의 좀 더 긴밀한 관계와 2022년까지 300억 달러의 양자무역을 약속하는 데에 집중했다”고 보도했다.

3. 인도네시아에 첫 한인구호 특별기 전세기 떴다

대사관 코리아데스크, 발리-수라바야 한인회와 운영 한인원로, 1998년 IMF 폭동사태 회상하며 정부대처 칭찬

발리 화산사태로 발리와 수라바야 공항에 한국행 특별기와 전세기가 착륙해 재난 당한 한국인들을 고국으로 실어 날랐다. 이번 특별기와 전세기 인도네시아 착륙으로 재난을 당한 여행객뿐만 아니라 3만여 한인동포들에게도 큰 위안이 되고 있다. 발리 아궁 화산의 분화로 현지 공항이 폐쇄되면서 고립됐던 우리 국민 173명이 지난 11월 30일 1차적으로 돌아온 것에 이어, 12월 1일 오전 7시에는 정부가 투입한 아시아나 전세기가 승객 266명을 태우고 인천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우리 정부는 대한항공 특별기와 아시아나항공 전세기를 급파했으며 우리 국민을 태우고 안전하게 발리 공항과 수라바야 공항에서 이륙한 것이다. 이 소식을 접한 한인동포 네티즌들은 한인포스트 밴드에서 “고맙고 감사하다” “잘했다” “위로가 된다” “인도네시아에 여행해서 고생했지만 무사히 돌아가게 되어 다행이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에 첫 긴급 전세기가 투입되자 자카르타에 사는 김모 한인원로는 “3만여 인도네시아 동포들은 1998년 IMF 폭동사태를 잊지 못할 것”이라면서, “당시 사태가 발생하자 공항을 가려다 사고를 당한 한국인이 수십명도 넘었고, 나갈려고 해도 나갈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번 화산사태로 비록 여행객이지만 재난에 한국정부가 빨리 대응조치를 해주어 한인동포들은 큰 위안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4. 인도네시아에서 독립운동 애국지사 13명 수훈

암바라와 의거 3인과 고려독립청년당원

대한민국 국가보훈처가 인도네시아 자와지역에서 독립운동 단체를 결성하고 활동하다가 현장에서 자결하거나 체포된 사실이 확인되어 서훈한 애국지사는 13명인 것으로 지난 8월 15일 한인포스트가 확인했다. 한인포스트는 광복 72주년을 맞아 독립운동과 관련된 국내외 소장 자료의 통합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있는 공훈전자 사료관에서 인도네시아에서 독립운동 애국지사에 대한 포상자 명단을 찾아냈다.

지난 2008년 국가보훈처는 제 89주년 3.1절을 맞아 일제 강점기에 인도네시아 자와섬에서 고려독립청년당원으로 활동한 애국지사에게 포상했다. 인도네시아에서 독립유공자가 포상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고려독립청년당원들은 일본군 군속으로 인도네시아 자바섬에서 연합군포로 감시요원으로 근무하면서 독립운동단체인 고려독립청년단을 결성하고 활동한 독립유공자가 공적을 인정받고 포상을 받았다.

보훈처 관계자는 “중국이나 일본이 아닌 인도네시아에서 독립 운동을 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으로 매우 특이한 사례”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인도네시아 포상자는 아래와 같다. ■ 건국훈장 애국장(3)- 암바라와 의거 3인 민영학(閔泳學) 노병한(盧秉漢) 손양섭(孫亮燮) ■ 건국훈장 애족장(1명) 이억관(李億觀) 고려독립청년당 총수 ■ 건국포장(9명) 고려독립청년당원 : 임헌근(林憲根)(총무) 김현재(金賢宰)(비서) 이상문(李相汶) 박창원(朴昶遠) 이억관(李億觀) 조규홍(曺圭鴻) 문학선(文學善) 백문기(白文基) 오은석(吳殷錫)

5. 수출용 견본 통관이 안돼서 생산에 큰 차질

“DHL과 Federal Express로 들어온 견본이 통관이 안되어서 큰 문제입니다” 봉제사에서 디자인과 생산관리직에 근무하고 있는 이모씨는 한인포스트와 인터뷰에서 요즘 공항당국의 수입 통관제동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말했다. 3년 전부터 온라인 상품 해외 직구매가 급증하자 인도네시아 쇼핑센터 입주자협의회인 힙인도(Hippindo)가 발끈하고 정부당국과 관세청에 공항과 항만에서 엄격한 수하물 검사와 대량수입 통제를 요청했다.

이에 재무부는 그동안 불법 수입물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가 고위험 수입 통제 (PIBT) 테스크포스를 구성하고 항만 및 공항에서 수입된 물품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소비자용품과 생산용품 특히 수출용 견본과 전시용 견본은 분명한 차이가 있음에도 공항당국의 통관제동은 마찬가지여서 문제가 되고 있다.

기계류 부품을 수입하고 있는 박모대표는 전화인터뷰에서 “세관당국이 통관관리 자동화 시스템 변경으로 공항 관세청 인력이 축소되어 통관 소요기간만 늘어났고 기존에 2.5% 수입세금이 10%로 늘어나 2중고를 겪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또한 한인 피해 수출업체들도 “거의 완벽한 서류를 제시했는데도 통관문제가 발생해서 부로커를 써서 통관을 시도해도 잘 안된다”면서, “이는 개인회사들이 하나하나 나서기보다는 관련기관에서 나서서 풀어야 될 문제인데 반응이 없다”라고 지적했다.

6. 인도네시아 한인동포 100주년 기념관을 세우자

지난 2017년은 인도네시아에 한인 진출 97년을 맞는 해이다. 한인포스트는 한국언론진흥재단 후원으로 “인도네시아 한인동포 100주년 기념관을 세우자”는 제언을 통해 한인동포들과 한인사회의 100년 역사와 다가올 100년의 로드멥을 함께 그려내 보고자 기획기사를 게재했다.

한인사회 각계각층의 문학·문화예술 활동에 비해 안정적인 전시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에 대한 욕구가 대두되고 있다. 또한 사라져가는 인도네시아 한인 진출 역사물을 보관하고 전시할 재인도네시아 한인사회의 역사적 문화적 공간이 없다. 이는 한인사회 정체성 정립과 인도네시아 속에 한민족의 공동체가 서로 공유할 수 있는 기념비적인 공간 건립의 필요성이 더욱 일어나고 있다.

비관과 낙관론이 중첩되어 비등하는 현실을 우려한 자성의 목소리로서 한인진출 100주년 기념관 설립을 통한 다양한 홍보와 교류 시도를 통해 민간 주도의 역사적·문화적 정체성 확립을 통한 다가올 100년을 준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인도네시아 한인동포 100주년 기념관’은 한인 후배 세대에게는 그들의 정체성을 재고시켜 줄 것이다.

7. 국립인도네시아대학교 한국인 입학생 2년연속 4명..왜?

인도네시아에 대한 비전을 품고 인도네시아를 배우고 익히려는 한국인 대학생들이 줄어들고 있다. 최근 인도네시아 최고 명문대학인 국립인도네시아대학교(Universitas Indonesia 이하 UI)에 다니는 한국인 학생이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인포스트가 입수한 UI 한인학생회 자료에 따르면 2016 – 2017년 신입생 4명, 2017-2018년에 입학한 한국인 대학생도 겨우 4명이라고 전했다.

이는 2017년 9월 현재 UI 한인대학생 재학생 43명 가운데 3-4학년 재학생 35명에 비하면 신입생 1학년 4명, 2학년 4명으로 총 한국학생 대비 9.3%에 불과하다. 또한 UI 재학생은 인도네시아 한국인 전체 유학생 524명 가운데 43명 재학하고 있어 타 대학 유학생에 비하면 8.2%로 차이가 많이 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 대한 한국인 학생의 입학 열기에 비하면 UI 재학생과 입학생이 매년 줄어드는 이유는 분분하다. 재학생들은 “남학생의 경우 병역의무인 군대를 갖다 와야 하는데 UI 경우 휴학도 1년밖에 인정해 주지않고 있어 어려움이 많다”면서 “병역관련 휴학문제는 개인이 나서기 보다는 대사관이나 기관에서 나서주어야 한다”고 전했다.

8. 623년전 자와 마자파힛 왕국 진언상 사신 조선방문

문재인 대통령 국빈방문시 2번이나 600년 양국 교류역사 발표 ‘화제’
태조왕 인도네시아人에게 첫 관직하사 최초 주한인도네시아동포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1월 9일 한국 인도 네시아 비즈니스 포럼 기조연설에서 한국 인도네시아의 교류역사는 600년 전부터 시작되었다고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여러분, 인도네시아와 한국의 교류가 언제부터였겠습니까? 양국이 공식 수교한 것은 1973년입니다만, 이미 600여 년 전 우리나라 조선왕조시대에 자바국의 사신이 두 차례 방문했다는 기록이 역사서에 남아 있습니다. 자바(Java) 국왕이 인도네시아 토산물을 보냈고, 조선의 국왕 ‘태종’이 옷과 음식을 주며 사신을 후하게 대접했다고 합니다.

정부 차원의 사절단이니 아마도 민간의 교류는 이보다 훨씬 오래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저의 이번 방문이 먼 바닷길을 건넌 선조들을 기리고 우리의 오래된 우정과 친선을 확인하면서 공동번영의 미래를 약속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한인포스트 정선 대표는 지난 7월 재외동포재단 창립 20주년 세계한인학술인대회에 초청을 받아 ‘인도네시아 진출 100 주년으로 본 동남아 한인언론 역할’이라는 주제에서 한국 인도네시아의 600년 역사적 의미에 대해 발표했다.

9. 동포간담회 3만 동포 1% 300명 어떻게 초대되었나?

3만 동포사회 유대관계 고려 여러 계층 골고루 배정 초대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국빈방문을 앞두고 한인동포들은 한국 인도네시아의 주요 현안문제 해결과 동포간담회에 관심이 쏠렸다. 12월 8일 저녁 자카르타 중심부 물리아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 초대된 사람은 제한된 좌석 때문에 3만여 한인동포들 가운데 동포 간담회에 한인동포는 1%로 300명 초대되었다. 동포간담회이기에 각계 각층 특히 소외된 한인계층을 초대하는 일은 무척 고단한 작업 가운데 하나다.

하지만 초청된 인사 명단 가운데는 일부는 초청을 거절한 사람도 있다고 전했다. 초청 계층은 한인회와 지역 한인회, 각종 직능협의회, JIKS 및 한글학교 등 관계자들을 기본 초청그룹으로 정했다. 특별히, 청년·차세대 리더, 문화예술계, IT 계열 종사자, KOICA 봉사단원, 자선·봉사단체 및 소외계층 동포를 특별히 배려하여 초청하는데 주안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문대통령 부부 만찬 헤드테 이블 착석자 17인도 동포 중심으로 둘러앉아 대사좌석도 한쪽으로 밀려났다. 각계각층으로 구분하여 초청된 동포간담회이지만 이를 알 수 없는 한인동포들은 “대사관측이 간담회 초청장 기준을 사전에 공개하고 투명하게 선정하고 또한 양해를 구해야 하는 배려가 아쉽다”고 말했다. 하지만 참석자들은 “아는 사람이 그리 많치 않을 정도로 다양한 계층이 참석했고 행사기간 정이 넘치는 마음 뿌듯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10. 서부자와 4개지역 봉제업종 최저임금 타결

부통령 관저에서 KOGA 한인상공회의소, 노동부장관과 4개 지자체장 합의 이끌어 내 Bogor군, Purwakarta군, bekasi시, 데폭시 봉제업종 특별임금 적용…봉제업계 숨통 열어 줘서부자와주 4개지역 봉제업계에 숨통이 열렸다. Bogor군, Purwakarta군, bekasi시, 데폭시 4개지역에 봉제업 최저임금이 특별임금으로 확정되게 되었다. 지난 7월 13일 부통령사무실에서 유숩 깔라 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봉제업 특별임금에 합의점에 일궈냈다.

이 자리에는 유숲 깔라 부통령을 비롯한 하닢 다키리 노동부 장관과 노동부 임금청장 등 서부자와 주지사 아흐맏 헤르야완 그리고 인도네시아상공회의소 하르야디 수깜다니 회장과 기타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한 한인상공회의소 부회장겸 봉제협회 부회장인 안창섭 대표도 이 자리에 참석해 한인봉제현황과 애로점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3개 조항의 합의서를 아래와 같이 합의 발표했다.

1. 서부자와 주지사는 2017년 보고르, 데뽁, 뿌르와까르따, 버까시 4개 지역의 제조업분야 특별임금을 책정한다.

2. 제조업분야 임금은 2013년 산업부장관령 제 51호에 근거해서 책정된다.

3. 부통령은 2013년 대통령지시 제 9번 항을 수정하여 2015년 대통령령 제78호 임금에 대한 규정과 서로 어긋나지 않게 한다. 한편, 데뽁-보고르-뿌르와까르따-브까시 지역에는 89개 의류회사들은 2017년 임금유예청원서를 노동부에 제출했다. 인도네시아 경영자총연합회(Apindo)는 업종별 최저임금 제도를 철폐하라고 지난 2015년 12월 주장했다. APINDO는 정부가 임금에 관한 시행령 ‘2015년 제78호’를 발효함에 따라 노사의 교섭으로 적정생계비를 기준하는 업종별 최저임금제도보다는 근로자의 능력을 고려하는 임금체계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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