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동부 칼리만탄에 신수도(IKN)를 공격적으로 건설하고 있지만, 자카르타에서 주택을 찾는 대중의 관심은 여전히 높다.
자카르타는 여전히 중고 주택을 찾는 사람들에게 주요 선택지 중 하나이다. 이는 온라인 부동산 매매 플랫폼 중 하나인 Rumah123의 최신 조사에 의해 밝혀졌다.
자카르타는 역사적 요인, 잘 발달된 인프라, 비즈니스 및 경제 중심지가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중고 주택을 찾는 사람들이 여전히 선호하는 지역이다.
7월 30일 Rumah123부동산 사이트 책임자는 “2024년 6월, 자카르타의 주택 임대 수요(문의)는 연간 기준으로 59.8%, 주택 매매 수요는 114.9% 증가했다”고 말했다.
6월 자카르타의 전체 주택 수요 증가율은 연간 기준(전년 대비)으로 90.1%를 기록했다. 하지만 가격 측면에서는 땅어랑, 데폭, 보고르 등 주변 위성 도시와 비교했을 때 자카르타의 가격 상승은 상대적으로 정체된 상태이다.
상반기부터 2024년까지 자카르타의 월별 주택 가격 상승률은 0.8~1.4%(전년 대비)로, 4.6~7.7%를 기록한 보고르 등 다른 도시에 비해 낮은 편이다.
자카르타가 자보데타벡의 다른 도시에 비해 물가 정체를 기록한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자카르타는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큰 경제 및 비즈니스 활동의 중심지 중 하나이기 때문에 인구 밀도가 높다.
둘째, 자카르타의 부동산 개발도 포화 상태로 더 이상 자카르타에서 특히 주거 부문에 대한 개발이 많지 않다.
또한 자카르타는 접근성과 대중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어 유료 도로나 자카르타-반둥 고속열차(Whoosh) 등 접근성을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개발로 인해 가격이 급등하는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다.
자카르타 가격 지수가 정체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고 주택은 여전히 도심의 저렴한 주택을 찾는 부동산 수요자들에게 주요 옵션이다.
Rumah123부동산 사이트 책임자는 “자카르타 중고 주택의 공급 가격대가 다양하기 때문에 중산층과 중상류층의 요구나 선호도를 수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자카르타에서 부동산을 찾는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25~34세 연령대의 비율이 33~35.9%에 달한다. 그 다음으로 45~54세 연령층이 19.9~21.9%를 차지한다.
Rumah123부동산 사이트 책임자는 “이 데이터는 젊은 세대와 활동적인 성인이 자카르타에서 부동산을 적극적으로 찾는 주요 그룹이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자카르타의 5개 지역 중 남부 자카르타가 31.8%의 검색 인기도로 가장 인기가 높았다. 그 다음으로 서부 자카르타 26.8%, 북부 자카르타 17.9%, 동부 자카르타 16.6%, 중부 자카르타가 6.9%로 그 뒤를 이었다.
특이한 것은 자카르타의 부동산 수요자 대부분은 자카르타 출신이라는 점이다. 하지만 주변 위성 도시에서도 상당한 비율의 검색을 기록했다.
예를 들어, 서부 자카르타에서는 땅어랑 출신이 6.6%의 비율로 두 번째로 높은 부동산 검색자 그룹을 구성했다. 반면, 데폭과 브카시에서 온 검색자는 남부 자카르타에서 4%, 동부 자카르타에서 4.6%의 비율로 두 번째로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자카르타 부동산 인기는 2023년 말 이후, 특히 남부 자카르타, 중부 자카르타, 북부 자카르타 지역에서 계속 증가하고 있다.
Rumah123부동산 사이트 책임자는 “수도를 자카르타에서 칼리만탄 신수도 IKN으로 옮기고 있지만 아직 자카르타의 주거용 부동산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음을 나타낸다. 검색 트렌드는 작년부터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주거지로서 자카르타의 인기는 계속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회부)
<저작권자 ⓒ한인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용시 사전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