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현지서 해외 바이어 초청해 제품전시회·비즈니스 상담회
경남도는 도내 조선해양분야 중소기업 10개사로 구성된 ‘2024 인도네시아 조선해양 무역사절단’을 발리 현지에 파견한다고 23일 밝혔다.
무역사절단 파견은 2019년 한·아세안 해사주간(Maritime Week) 행사에서 경남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과 아세안 7개국 조선해양·방산분야 협회 간 체결한 상호 협력 양해각서에 따라 추진됐다.
올해 무역사절단에 포함된 조선해양기자재 제조 중소기업들은 오는 24일과 25일 발리 현지에서 6개국 바이어 10개사 안팎을 초청해 제품전시회와 1대 1 매칭 비즈니스 상담회를 진행한다.
도는 이번 무역사절단 파견이 조선해양분야 아세안 수출시장의 잠재 바이어들을 발굴하고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경남은 전국 선박 수출의 44.2%(지난해 기준)를 차지하며 국내 조선산업의 핵심 역할을 주도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향후에도 조선해양분야 무역사절단 파견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기자재 공급망 해외기반 마련을 통해 친환경·고부가가치 선박의 우수성을 알릴 기회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