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Editorial column 시)귀향 By Haninpost Indonesia - January 29, 2024 글, 사진 강인수 (한국문협 인니지부 재무국장) 내가 사는 세상으로 구름이 내려왔다 그는 사실 하늘로 잠시 발령났던 것이다 이제 흰 눈으로 돌아와서는 오리도 되고 사람도 되어 귀임 인사를 한다. 그동안 안녕? 시작 노트: 눈의 고향이 내가 서 있는 이곳이었던가? 그러면 파도의 고향을 해변이라 해도 좋겠다. 기실, 지구촌 순환의 큰 고리 안에서 굳이 그 기원을 따진다는 게 별 의미 없을 수도 있겠지만, 속절없이 내리는 흰 눈처럼 누군가 오고 있다. 김주명(시인)